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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교수 ‘러시아문학과 미술’ 유투브방송

‘리드 러시아’(Read Russia) 런칭 눈길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21-03-27 (토) 00:01:25

리드 러시아’(Read Russia) 런칭 눈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러시아 문학과 미술을 소개하는 유투브 방송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모스크바 국립대 박사출신 김은희 교수의 리드 러시아(Read Russia)’가 화제의 유투브 방송이다. 김은희 교수는 러시아 그림들을 다룬 에세이 <그림으로 읽는 러시아>(2014)와 러시아 박물관 기행을 담은 <프롬나드 인 러시아>(2020)의 저자로 리드 러시아를 통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문학과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20여 개의 콘텐츠가 올려진 초기 단계의 채널이라 아직은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 않지만 러시아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매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구독자 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에서 문학은 서구에서의 문학보다 훨씬 큰 기능을 수행한다는 인식이 19세기 이래 널리 퍼져 있다. 교육적 기능에서부터 철학적 기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담당하기에 러시아 문학을 살피고 소개하는 작업은 러시아 정신의 정수(精髓)를 공유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리드 러시아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러시아 작품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룬 작품은 고리키의 자전적 삼부작 <어린 시절>, <세상 속으로>, <나의 대학>, 그리고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이반 부닌의 노벨상 수상작 <아르세니예프의 인생>, 유리 나기빈의 <메아리><청개구리 이야기> 등이다. 고리키와 부닌, 나기빈의 생애를 설명하는 콘텐츠도 전문가다운 면모(面貌)가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리키는 흔히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자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지금까지 고리키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였다. 그러나 리드 러시아는 고리키의 작가적 역량과 핵심사상에 주목한다. 고리키의 작품 세계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자전적 삼부작 안에 잘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이반 부닌에 대한 영상 역시 작가의 삶과 문학을 연결하는 분석과 해석이 조화를 잘 이룬다. 이반 부닌과 러시아 작가들과의 관계를 조명(照明)한 것도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 , >에 나오는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으로 설명한 부분은 조회수가 가장 높을만큼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그림을 소개한 영상들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회화는 19세기 이동전람파를 거치면서 민중의 삶과 애환에 주목한다. 사람들의 삶이 그림 안으로 들어온다. 야로센코의 어디나 삶은 유형수를 실어나르는 열차 한 칸의 모습을 옮겨 놓은 그림이다. 고통스러울 삶의 현장은 자유와 희망, 그리고 사랑으로 바뀐다. 러시아 전통 축제 마슬레니차를 소재로 한 그림과 그 축제의 배경 설명 또한 흥미롭다. 봄을 그린 그림들인 레비탄의 , 물의 범람을 에렌부르크의 <해빙>과 연관시켜 설명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김은희 교수


베네치나노프의 <봄 경작지에서>와 카람진의 <가엾은 리자> 영상,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핀의 <기다리지 않았다>, <볼가 강의 예인부들>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리드 러시아는 그림에 담긴 당대의 실상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러시아인의 생활과 풍습과 그들의 희로애락과 희망을 읽는다. 러시아 그림을 통해 러시아인의 삶을 읽어내는 것이다.

 

1990년 한러수교가 체결된 이후, 러시아는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학문적 성과와 러시아에 대한 이해 역시 이전에 비해 깊어졌다. ‘리드 러시아는 지금껏 축적(蓄積) 된 러시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잘 드러내 준다.

 

김은희 교수는 “‘리드 러시아가 러시아를 읽어가는 우리의 여정(旅程)에서 소통의 폭을 넓혀주리라 기대해본다. 앞으로 리드 러시아가 더 많은 콘텐츠를 통해 오랫동안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월간 <한국산문>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산문작가협회, 한국노어노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국민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譯書)로는 <현대 러시아문학과 포스트모더니즘 1, 2>, <겨울 떡갈나무>, <유리 나기빈 단편집>, <금발의 장모>, <부랴트인 이야기>, <에스키모인 이야기>, <야쿠트인 이야기>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러시아 명화 속 문학을 말하다>, <그림으로 읽는 러시아> 등이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김은희교수 러문학에세이 출간 (2020.1.6.)

프롬나드 인 러시아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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