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시민단체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
“세계 최대 전쟁훈련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이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中斷)을 촉구했다.
AOK한국을 비롯한 8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국은 들어라~’는 성명서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세계 최대의 전쟁훈련이다. 한반도에 심각한 전쟁위기를 불러올 것이다. 한반도 전쟁위기를 통해 한국을 첨단무기판매시장으로 만들고 한미동맹을 확장해 새로운 대중대북전략인 인도태평양전략에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한반도에 연례적으로 전쟁 위기를 조성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우리는 이제, 더는 용납도 허용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원호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원 전국예수살기 총무는 “미국은 국제 사회 전쟁과 분쟁이 일어난 곳마다 배후(背後)에 있었고 무기를 팔았다. 한반도의 분할, 제주 4.3 양민 학살, 한국 전쟁 등 미국이 개입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 이기묘 AOK한국 상임공동대표는 “미국은 분단적대가해자이며 세계전쟁유발자이다. 불평등한 한미 동맹관계를 개선하고 전시작전권을 조속히 환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옥 평화어머니회 공동대표는 “미국은 동북아 패권전략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패 삼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확장하여 인도태평양 전략에 편승시키려는 미국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민족춤협회 이삼헌 이사는 아리랑환상곡에 맞춰 한반도기 깃발춤을 추며 뜨거운 평화의 메시지를 알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아메리카NO 국제캠페인'은 통일중매꾼 동분선씨와 이선용씨가 함께 했다.
이상 사진 AOK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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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전쟁범죄 사진 美대사관앞 고발 (2021.2.16.)
AOK ‘미국은들어라 시민행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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