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김씨 동조 시민들도 단식
공소시효 4개월 남아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촉구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사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해 당사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단식투쟁단' 제공>
청와대 앞에서 48일째 노숙 단식투쟁(斷食鬪爭)을 해온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씨(44)가 26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김성묵씨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지속하던중 이날 오후 3시 20분 경 호흡곤란 등의 발작 증세로 3시 20분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다.
최근 영하의 날씨에도 현장을 지킨 그는 페이스북에 “숨이 가쁘고 힘겹다”면서 “대통령이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적극적으로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는 모습을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올리기도 했다.
청와대 앞에선 김성묵씨와 함께 동조하는 시민들의 단식이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해 당사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단식투쟁단'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의 공소시효(公訴時效)가 4개월밖에 안남았다. 기한이 지나기 전에 대통령이 직속 수사단을 꾸려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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