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寄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글 안내서는 올해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영어로도 함께 제작하여 외국인 방문객들을 배려(配慮)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관 측 담당자와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교토 우지시의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이 강제 징용한 조선인 노동자의 집단 거주지다.
안내서에는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부 기증도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토로 마을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에도 광복절을 맞아 광복 75주년을 맞아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한 바 있다. 목재로 된 안내판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제작됐다.
한편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2곳에 기증해 왔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송혜교-서경덕 日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 기증 (2020.08.16.)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