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래스킨, 일리노이 라미레즈, 뉴햄프셔 커스터 의원 가세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왼쪽부터 제이미 래스킨 의원, 댈리아 라미레즈 의원, 앤 커스터 의원
한국전쟁 종식(終熄)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법안'(H.R.1369)에 3명의 미 하원의원이 공동지지자로 참여했다.
미국의 평화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는 15일 제이미 래스킨(Jamie Raskin, 민주, MD-8) 하원의원과 델리아 라미레즈(Delia Ramirez, 민주, IL-3) 하원의원, 앤 커스터 (Ann McLane Kuster, 민주, NH-2) 의원이 ‘한반도평화법원’을 공동지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반도 평화법안에 참여한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어났다.
한반도평화법안은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민주, CA-32)의원이 2023년 3월 1일에 다른 19명의 의원들과 재발의한 법안으로, 미국와 북한의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이산가족들을 위해 방북 금지 해제 검토,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제재를 통한 압박(壓迫)과 긴장(緊張)이 아닌 다양한 외교적 대화를 통해 평화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하원의 촉구가 담겨있는 법안이다.
지난 5일 래스킨 의원실과 미팅을 진행한 유권자 최승홍씨는 “57년전에 미국에 와서 이제 80세 노인이 되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동안 내 고향 출생지 북한 해주를 방문해 나의 친척을 만나기 원한다, H.R.1369 법안이 통과 되면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의 꿈이 실현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공동지지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 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권자 로비데이(Korea Peace Advocacy Week)의 결과물이다. 한반도평화 옹호를 위한 이 연례 행사는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Mennonite Central Committee)가 주관하고 있으며 코리아피스나우풀뿌리네트워크 회원들을 포함한 180명 가량의 미국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이 단체들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유권자 로비데이 주간 동안 28개 주 140개 상하원실과 온라인 유권자 간담회를 요청했으며 이중 하원의원 중 세명이 공동지지를 표명하게 됐다.
위민크로스디엠지 조현숙 활동가는 “뉴햄프셔 커스터 의원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H.R.1369를 공동 지지하였으며 2021년 부터 3년째 꾸준히 매년 유권자 미팅을 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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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하원에 ‘한반도평화’ 유권자로비 (2023.6.8.)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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