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감독들이 제작한 독립영화(獨立映畵)들이 맨해튼의 한 극장에서 상영회를 갖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오는 14일 오후 7시 트라이베카 극장(Tribeca Theater)에서 미 동부지역 젊은 한인 독립영화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2010 한국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여 간 작품을 공모하여 응모작 30여편 가운데 총 7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영화 큐레이터 래리 카디쉬(Laurence Kardish) 씨와 NYU 영화학과 최정봉 교수와 영화 큐레이터 한동신 오픈워크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뉴욕 현지 영화 언론 및 영화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뉴욕의 한인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훌륭한 동기제공의 기회가 되고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바운더리 등 7편 선정..SF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 다양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에 출품작중 백평훈 감독의 ‘바운더리’는 예술가들의 내면을 영상으로 표현한 실험영화로 한인배우와 한국무용수가 낯선 미국 땅에서 자신들의 설 곳을 찾지 못하는 갈등(葛藤)을 담고 있다.
총 29분인 이 작품은 최근 펩시의 수퍼볼 광고 응모작에서 최초의 한국말 대사로 화제를 모은 김성아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 앤드류 방, 고윤종, 백병훈 감독
이밖에 앤드류 방 감독의 ‘워크 오브 아트’(18분)와 고윤종 감독의 애니메이션 ‘토이 하우스’, 황문석 감독의 SF영화 ‘라스트 인터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후에는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문의 한국문화원 212-759-9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