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연방대에서 장학금 수여식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러시아의 한국인 교수가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희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
고영철 교수는 지난 14일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1학년 꾸즈미나 엘레나 올레고브나 등 16명의 장학생들에게 2023년 2월학기 등록금에 사용하도록 각각 40,000루블(약 70만원)을 지급했다.
수여식에는 이번에 카잔연방대 학사 및 석사과정에서 선발된 장학생 16명과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 릴리야 에르스또브나 교수 등 관련 보직 교수들과 따따르스탄공화국 고려인협회 김 루돌프 회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장학금 수여를 축하했다.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 이름을 딴 이번 장학금은 카잔연방대 한국어 및 한국학 전공 그리고 '따따르한글학교' 학생 중, 다른 기관의 장학금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석사과정 한국어교육 전공 학생들을 선정했다.

장학금 재원은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가 한국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교육부가 후원한2022년 11월23일(수)의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 상금 미화 1만 달러를 기부(寄附)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고영철 교수는 “이번에 교육상으로 받은 상금 총액을 기부했다. 러시아의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을 진흥 시킨 결과로 상을 받았기에, 이에 따른 상금을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기부 금액은 약소하지만, 수혜자(受惠者)의 삶과 교육의 희망에서 씨앗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인해 생필품 가격 급등 및 전기와 가스료 인상 등 서민의 삶이 예전보다 어렵고, 이에 따라 휴학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고영철 교수는 2015년 9월 1일 한국 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카잔연방대에 한국어교수로 파견됐다. 이후 2016년 6월 1일 한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으로 ‘카잔연방대 한국학 중핵사업’을 시작했다.
이 연구사업은 '따따르스탄과 러시아중남부지역의 한국학 진흥'으로 한국학 학술대회 개최, 학술논문집 발간, 한국학 교재 발간, 학술 연구 및 공동 강의, 학생 장학사업 등이다. 현재 우랄연방대, 첼랴빈스크국립대, 바시키르국립대, 페름국립연구대, 볼고그라드국립대, 볼고사회교육대, 아스트라한국립대, 칼미키야국립대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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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차세대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 개최 (2022.12.14.)
카잔 한국학연구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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