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 3대 삶 그려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국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모노드라마 공연이 펼쳐진다.
뉴욕한국문화원이 2월과 3월 한인공연예술가 백현주가 열연(熱演)하는 한국 여성 모노드라마 “한!” 공연을 개최한다. 2월 9일엔 뉴저지 저지시티 소재 화이트 이글 홀에서 첫 공연이 올려지고 2월 23일~3월 5일엔 뉴욕 맨해튼 소재 라마마 극장에서 2차 공연이 이어진다.

백현주 공연 photo by Leonardo Linares
“한!”은 유명 미국 연출가 토마스 리처드(Thomas Richards)가 연출한 것으로, 미 동부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
토마스 리처드는 20세기 연극계의 가장 위대한 개혁가이자 실험극의 창시자 중 하나인 폴란드의 유명 연출가이자 공연 예술 이론가, 예지 그로토프스키(Jerzy Grotowski)의 제자로 뉴욕 씨어터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연출가이다.
그가 지난해 초 설립한 ‘씨어터 노 씨어터(Theatre No Theatre)’는 이탈리아 소재의 비영리문화예술기관으로, 리처드가 23년간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던 ‘예지 그로토프스키-토마스 리차드 워크센터(Workcenter of Jerzy Grotowski and Thomas Richards)’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하고 있는 연극 연구 단체이다. ‘워크센터’는 탁월하고 독창적인 공연예술의 중심지이자 실험과 혁신의 장소로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온 바 있다.
이번 연극의 주인공인 배우 백현주는 ‘씨어터 노 씨어터’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2004년부터 한국 뮤지컬계에서 배우와 연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할머니-어머니-본인으로 이어지는 3대 여성의 삶과 한(恨)의 정서를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폴란드문화원, 저지시티씨어터센터, 라마마씨어터,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저지시티씨어터센터에서는 토마스 리처드 연출이 이끄는 마스터클래스 워크샵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티켓은 각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한 효(212-759-9550 내선 21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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