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비상사태선포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미 전역에서 눈폭풍으로 9개주에서 최소 6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人命被害)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뉴욕주 버팔로 일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된 폭설(暴雪)로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팔로 지역은 29명이 사망한 1977년 겨울 폭풍 이후 45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폭설로 인한 뉴욕주민의 고통을 완화하고 지역 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안보부(DHS) 및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재난 수습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FEMA는 라이 선 이 연방조정관을 이번 비상사태와 관련한 책임자로 임명하고 지원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일생에 한 번 정도 올 만한 폭풍”이라면서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 바 있다.
28일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 폴론카즈 이리 카운티 사무소장은 "많은 시신이 발견돼 병원이 꽉 찼으며 눈보라로 인한 사망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 중 3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명은 집에서 난방을 하지 못한 채 숨졌다. 3명은 삽질이나 제설작업(除雪作業)을 하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했고, 3명은 응급구조가 지연돼 사망했다.
뉴욕포스트는 버팔로에서 앤델 테일러(22)가 18시간 동안 차에 갇혀 있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콩고를 탈출한 난민 압둘 샤리푸(26)는 만삭 아내의 만류에도 식료품을 사러 집을 나섰다가 고립된후 버펄로의 한 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조지프 그라마글리아 버팔로 경찰청장은 눈이 옮겨지면서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버팔로 일대는 크리스마스에 120cm의 눈이 내린 후 월요일에 20cm가 더 내렸다.
이번 폭풍우로 동부 메인주에서 서부 시애틀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정전되었다. 미주리주, 캔자스주, 켄터키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미 전역에서는 수천 개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26일 취소됐다. 플라이트어웨어 웹사이트에 따르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예정된 항공편의 약 70%인 2,909의 취소가 발생했다. 덴버, 애틀랜타,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볼티모어, 시카고 등의 공항 항공편이 취소되고 지연되었다. 버팔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은 28일까지 폐쇄됐다.
NWS의 기상학자인 애쉬튼 로빈슨 쿡은 미국의 거대한 눈폭풍을 일으킨 사이클론이 이제는 약화되었다고 말했다.
국립기상청은 기온이 올라 주말에 비가 예상된다면서 "따뜻해지면 이미 내린 눈과 함께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경미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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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등 美북동부 눈폭탄 (2021.2.2.)
최대 70cm 이상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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