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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상대 과시” 러전문가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2-11-13 (일) 11:33:16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외부 발생 위협에 대처할 태세가 되어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러시아 전문가가 평가했다.

 

러시아 동방학 연구소 드미트리 모샤코프 동남아호주대양주 센터장은 2일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 긴장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과 서해상으로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 중 3발은 정확히 동해상에 낙하했는데 한 발은 북방한계선 남쪽 26km의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 미사일은 한국 울릉도 방향으로 비행하여 울릉도 북서쪽 167km, 동해안에 위치한 속초시의 57km지점에 낙하했다. 울릉도에는 잠깐 동안 공습경보가 발령되었다.

 

모샤코프 센터장은 “북한은 자신들이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어려운 상대이며 언제든 모든 시비(是非)에 대해 적절하게 반격할 수 있는 태세가 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또다시 북한 상륙과 침공 시나리오를 가정한 한미연합훈련이 막 끝났다. 당연히 이것이 대응 반응을 유발시키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현재 전반적인 긴장이 증가하는 상태에 있다면서 “미국의 위협이 날카롭게 겨냥하고 있는 국가들이 이 위협에 대응할 태세를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모샤코프 센터장은 북한이 오래 전부터 미국 측의 엄청나게 가혹한 제재(制裁) 하에 있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이런 미국의 위협을 항상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아무리 심각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해도 그 전쟁이 실제로 발발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런 전반적인 군사화로 인해 전쟁이 일종의 정치의 연속이 되어가고 있다. 극히 가능성이 없었던 것이 점점 더 가능성이 있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물론 여기에서 미국의 1차적인 위협을 느끼는 국가들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규정상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임을 고려하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남북 역사상 최초로 한국 영해에 대단히 근접해 떨어졌다. 한국 정부는 이를 유례없고 묵과(默過)할 수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전(1950-1953) 종전 이후 서울과 유엔군 사령부가 NLL 경계선을 일방적으로 설정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처음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남한 영토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미 26번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이며 이외에도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해 총 29번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루어졌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북의 일본상공 미사일 발사 목적’ 러전문가 (2022.10.19.)

“일본 아니라 미국에 보여주는 것”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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