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참여, 대웅보전 경탄..한지연꽃 만들기도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동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한국학교(교장 박종권)가 한국 사찰로는 가장 오래된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한국 문화 체험 수업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뉴욕한국학교는 1973년 허병렬 전 이사장이 최초의 한국학교로 설립했고 뉴욕원각사는 1974년 숭산큰스님과 법안큰스님의 원력(願力)으로 창건, 반세기에 달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뉴욕한국학교의 이날 한국문화 체험학습은 뉴욕한국학교 초대 이사장과 뉴욕원각사 신도회장을 역임한 만우 조일환 회장이 가교(架橋) 역할을 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한국문화 견학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뉴욕한국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등 80여명이 이날 뉴욕주 샐리스베리밀즈에 위치한 뉴욕원각사에서 주지스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템플스테이 영상 시청, 대웅보전과 무량수전, 선방 등 대작불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1천년전 고려시대 공법으로 재현한 대웅보전이 내부에 기둥이 없는 목조건물으로는 세계 최대이고 대들보와 서까래가 수령 900년 전후의 나무들이라는 지광스님의 설명에 눈을 휘둥그레 뜨기도 했다.

특히 석가여래부처님과, 약사여래, 아미타불 삼존불과 4대보살의 정교함과 닫집과 불단 등 화려한 옻칠 단청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스님과의 대화에서 한 학생이 부처님 전에 향을 태우는 의미를 묻자 지광스님은 “향은 자기 몸을 태워서 주변을 향기롭게 합니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의 삶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절에서 식사를 하기전 하는 기도가 있냐는 질문에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로 시작되는 ‘공양게(供養偈)’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