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환대회장 “17년역사 한국문화 알렸다”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미동부 최고의 태권도 문화축제 2022 뉴욕오픈태권도 대회가 29일 뉴욕의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정식명칭이 ‘2022 뉴욕오픈태권도챔피언십 및 한국문화 페스티발’인 이번 행사는 YH PARK 태권도아카데미(대표 박연환)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17년간 미국내 태권도 보급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식을 널리 홍보해온 대표적인 문화태권도 축제이다.


대회 개막식엔 박연환 대회장을 비롯, 하세종 고문, 문용철 후원회장, 김애지 사무총장 등 주최측 인사와 론 김(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 키챈트 시웰 뉴욕시경(NYPD) 국장 등 내외빈과 선수 가족등 2천여명이 자리했다.

개막식에서 한국과 미국의 국가가 각각 울려퍼졌고 애국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애지 사무총장이 직접 불러 시선을 끌었다. 특히 올해 88세인 하세종 고문이 호쾌한 격파 시범을 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선 키챈트 시웰 뉴욕시경 국장에게 태권도 명예 5단증을, 김용범 브리지포트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는 ‘올림픽 파이어니어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하행사로 진도북 놀이와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흥겹게 펼쳐지는 등 태권도 문화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대회엔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메사추세츠,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등에서 대거 출전한 가운데 품세, 겨루기, 격파를 포함한 7개 부문에서 연령별, 체급별 300여개의 세부종목이 펼쳐졌다.
오전 7시부터 각 도장 시범단 시합을 시작으로 만 5세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출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競爭)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심판 주심으로 활약한 질리언 헥스턴 씨는 페이스북에 사진들을 올리고 “최선을 다한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심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 많은 도움을 준 에드워드 박 관장께도 감사드린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직접 도장의 선수들을 이끌고 참석한 권오남 뉴욕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엔 공식 행사에서 성적에 따라 시범을 보이는 순서가 있어서 선수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고 전했다.

박연환 회장은 “뉴욕오픈태권도 챔피언십은 2006년부터 매년 열려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식을 미국사회에 널리 소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 기간중에도 중단없이 행사가 진행돼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선봉(先鋒)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박연환 대회장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엔 한국문화와 한국음식이 대규모로 어우러진 행사로 준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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