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일부 도로에 흰 눈이 가득 쌓여 뉴요커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했다.
22일 폭스TV는 맨해튼 23가 브로드웨이에 도로는 물론, 가로수에도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일부 시민들이 첫 눈이 온 것으로 착각하는 즐거운 해프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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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눈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였다. 인근에서 영화 촬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촬영은 아침에 있었지만 인공으로 만든 눈이 오후에도 녹지 않아 시민들을 의아하게 했다고.
<꼬리뉴스>
인공눈에서 미끄러지면 누가 책임질까
뉴욕은 겨울철 서울보다 적설량이 훨씬 많지만 스노타이어를 쓴다거나 체인을 감는 일이 없다. 도로파손의 위험때문에 법으로 금지된 탓이다.
하지만 길이 미끄러울까봐 걱정할 일은 없다. 제설차량들이 워낙 많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덕분이다.
그런데 인공눈이 깔린 도로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나면 누구 책임일까. 영화사? 뉴욕시? 아니면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