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물류기업 간담회

뉴욕총영사관이 뉴저지주에 진출한 한국 해운 및 물류(物類)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7일 총영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New Jersey City University 소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미공동연구센터와 CJ 로지스틱스, LX판토스, 에이치엠엠(HMM), 현대글로비스 등 미국 동부지역에 진출한 한국 물류기업 7개 업체가 참여해 미국 물류시장 동향 및 우리 물류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隘路事項)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기업은 CJ 로지스틱스, LX판토스, FNS, 에이치엠엠, 현대글로비스, 에이아이에프(A.I.F.), 팬오션 등이다.
참석 기업들은 해운산업은 국민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 기간산업(基幹産業)임을 강조하고,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없어진 후 국제 수준의 국적선사가 부족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애로가 크다면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J 로지스틱스는 뉴저지 시코커스(Secaucus) 지역에 4억7천만 달러를 투자해 도심형 물류센
터(Fulfillment Center)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최근에 발표했다면서 단순한 물류센터를 넘어 한류(K-Wave)가 경제부문에 확대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 기업들은 미 동북부지역 물류기업들의 공통적인 당면과제로 우수한 한국인 인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1년 체류 J1 비자로는 원활한 기업 운영이 어려우며 전문직 비자(H-1B)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영애로에 직면하고 결국 철수까지 고민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참석 기업들에게 뉴저지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함으로서 미국 경제부문에도 한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CJ 로지스틱스가 추진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시장, 카운티장 및 주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첫 ‘해운-물류’ 기업 포럼을 계기로 향후 무역협회,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코참(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 케이블을 개최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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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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