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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등 100만 뉴욕의 아시아파워 주목’ NYT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6-24 (금) 23:08:41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아계의 파워가 크게 확산(擴散)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대서특필했다.


뉴욕타임스는 24일 A섹션 18면과 22면에 걸쳐 ‘뉴욕의 아시안 숫자에 걸맞는 파워 찾는다’라는 제하(題下)의 기사에서 “뉴욕시의 아시아인구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한인이 주도하는 시민단체인 민권센터를 비롯한 아시안 단체들이 평등한 복지예산 수혜(受惠)와 정치력 강화(强化)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최근 조사된 10년만의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뉴요커 8명 중 1명은 아시아계로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아시아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소개했다. 뉴욕의 아시안은 지난 10년간 32%나 증가, 8% 증가에 그친 히스패닉 인구와 5% 감소한 흑인, 3% 감소한 비히스패닉 백인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간 독자적으로 활동한 아시안 단체들이 ‘12%와 성장하는 연맹’이라는 통합기구를 창설하고 아시안에게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복지예산을 늘리도록 정치적 압력(壓力)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22면에 아시아인구 지도를 싣고 “맨해튼의 차이나타운과 미드타운 상업구역의 코리아타운으로 상징되던 뉴욕의 아시안이 퀸즈 플러싱과 엘머스트, 프레시메도우, 베이사이드로 다양화되고 플러싱 동쪽에 몰린 한인타운은 서울의 외곽(外廓)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또한 퀸즈 동쪽엔 인도계가 몰려 있고 서쪽엔 필리핀계가, 브루클린 켄싱턴엔 방글라데시계가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권센터의 스티븐 최 사무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뉴욕시 인구의 13%를 차지한다. 우리 숫자에 걸맞는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시아계는 히스패닉에 비해 40개가 넘는 언어로 다양화되고 모국의 역사적 배경에 따른 일부 민족간의 갈등, 다양한 지역에 퍼져 있는 문제 등으로 아직 결집(結集)된 파워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계는 인구비율에 비해 시의 복지예산이 크게 떨어지고 선출직 정치인도 주하원의원이 1명, 시의원이 2명에 불과하다. 뉴욕시 좐 리우 감사원장이 유일한 정치거물로 자리하고 있다. 이같은 불균형은 아시안이 비교적 잘 살고 높은 성취도를 갖고 있는 ‘소수민족의 모델’이라는 과장된 인식이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대(連帶)를 구축하는 아시안 단체들은 부모세대보다 의지가 강하고 잘 교육된 젊은 리더들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

헌터칼리지 사회학과 마가렛 메이 친 교수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새로운 리더들은 언어적 어려움과 인종적 편견, 신규이민자로서 생계에 급급했던 장애물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범 아시안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사람들”이라고 분석했다.

스티븐 최 국장은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다. 우리의 숫자는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 아시안 100만명 새로운 이정표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커크 샘플. 그는 인구 센서스에서 뉴욕시의 아시아계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하나의 이정표(里程標)로 평가했다.

그간 정치적인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아시아계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합과 연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상당한 발품을 판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뉴욕시의 복지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시청 앞 시위현장을 취재하며 이를 주도한 민권센터 스티븐 최 사무국장 등 한인 리더들과 인도계 리더, 중국계 교수 등 다양한 아시안의 목소리를 전했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

얼마전만 해도 뉴욕의 차이나타운하면 카날 스트릿 근처의 로워 맨해튼에 있는 6구역의 중국계 이민자 거주지를 의미했다. 또한 코리아타운은 미드타운 맨해튼의 상업구역에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은 플러싱의 일부로 수만명의 한인들이 이주해 서울 교외를 방불케 한다. 뉴욕은 리틀방글라데시, 리틀마닐라, 리틀도쿄 등 알을 낳듯 이웃들을 위한 별칭(別稱)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부해안에 더 밀접하던 아시안들이 변화무쌍한 인종적 혼성의 역사를 갖고 있는 뉴욕에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발표된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뉴욕시의 아시아계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젠 뉴요커 8명중 1명은 아시안인 것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아시안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이같은 이정표(milestone)는 오랫동안 정치적 대표와 정부지원, 공적 인지도를 위해 노력한 아시아계 뉴요커들이 집회를 열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많은 아시아계 지도자들은 이민자와 그들의 후손을 위한 새로운 이유로 100만이라는 숫자를 압축(壓縮)하고 있다. 과거 스페인어권 문화가 라티노와 히스패닉을 하나로 묶었듯이 말이다.

“우리는 뉴욕시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다”고 스티븐 최 시민운동가(35)는 말했다. 그는 한국 이민가정의 아들이다. 최근 시청 앞에서 열린 아시안 이민자들의 집회에서 그는 확성기를 들고 사회복지예산 삭감(削減)을 위협하는 구호를 외쳤다. “우리는 100만의 힘을 갖고 있다.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인구센서스는 2000년이후 뉴욕의 아시안이 32%나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아시안은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종이다. 히스패닉 인구는 같은 기간 8% 증가에 그쳤다. 비히스패닉은 3%가 줄었고 흑인인구는 5% 줄었다.

아시안의 숫자가 용솟음치면서 오랫동안 독자적으로 활동한 각 단체들이 연합하고 있다. 범 아시아연대로 최근 뭉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과 신규 이민자들이 통합의 이익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쉽지 않다. 아시안 인구는 지나치게 다양화돼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아시안은 그들의 뿌리가 수십개국에 이르고 있다. 언어도 40가지이고 방언들도 많다. 특정 민족은 다른 민족에 비해 생활수준이 높다. 2009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의하면 필리핀계의 빈곤률(貧困率)은 방글라데시의 빈곤률의 6분의1 수준이다.

더 오래된 이민자들은 모국의 역사적 라이벌이기도 했던 다른 이민자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세기 이민자 권리를 위해 싸움의 선봉에 섰던, 잘 조직된 중국계는 자신들이 어렵게 얻은 이득을 나누는데 주저(躊躇)하는 모습도 보인다. 남아시아계는 때로 자리잡은 동아시아계가 자신들을 따돌림하거나 무시(無視)하는 것을 느낀다.

스티븐 최 씨는 “많은 선거구에서 공통적인 기반을 찾는 것이 우리의 연대에서 끊임없는 긴장”이 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그는 2008년 조직된 ‘12%와 성장하는 연맹’이라는 로비단체의 리더로 이 단체는 아시안에 의해 리드되고 아시안을 위해 일하는 45개 단체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그는 “하나가 다른 하나에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센서스 결과는 많은 사실들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계는 뉴욕에 있는 아시안의 거의 절반에 육박(肉薄)한다. 중국계는 수십년전 대규모로 정착한 퀸즈의 플러싱과 엘머스트, 브루클린의 선셋팍과 벤슨허스트 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민족인 인도계는 퀸즈 동쪽 끝에 많이 몰려 있다. 다른 민족들도 끊임없이 좀더 새로운 거주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퀸즈 프레시메도우와 베이사이드, 필리핀계는 퀸즈의 엘머스트와 벨러로즈 등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구밀도(人口密度)는 그들의 영향력을 희석(稀釋)시키고 있다고 이들 그룹 지도자들은 말한다. 뉴욕의 아시안은 아직 선출직 정치인에서 규모에 못미치는 숫자를 보이고 있다. 주의회에는 단 한명의 아시아계가 있고 시의회에는 두명이 있다. 그리고 뉴욕시 감사원장 좐 리우가 있다.

스티븐 최 씨는 플러싱에 위치한 시민운동단체 민권센터의 사무국장이기도 하다. 그는 뉴욕시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아시안들이 의회가 분배하는 사회복지예산의 몫이 불과 1.4%이고 소셜서비스 예산은 0.25%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일부 커뮤니티 리더들은 보편적으로 높은 성취(成就)와 자립도(自立度)로 평가되는 ‘소수계의 모델’이 아시안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이같은 불균형 예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아시안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아시안의 평균 소득은 뉴욕시 평균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아시아 가정들은 평균적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비 히스패닉 백인들보다 가족 수가 훨씬 많다. 아시안은 또한 언어적 고립도가 가장 높다. 가정의 13세 이상 구성원이 영어를 잘 못하는 비율도 가장 높다.

광범위한 연대를 위한 움직임은 부모세대보다 좀더 의지가 강하고 능력 있고 잘 교육된 젊은 리더들에 의해 가속화(加速化)되고 있다.

헌터칼리지 사회학과 마가렛 메이 친 교수는 많은 새로운 지도자들이 그들의 선조들이 언어적 어려움과 인종적 편견(偏見), 신규이민자로서 하루를 살아가는데 급급했던 어려움의 장벽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범 아시안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사람들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이민자의 자녀인 친 교수는 “그들은 외부지향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에게 얘기하고, 중국인들은 벵골인(인도인)들에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지도자들은 이미 선출직 정치인에 대해 연대 구축의 효과를 알고 있다. 시청 앞 시위 현장에서 만난 파텔 씨는 “우리의 뭉치는 힘 때문에 개별적인 단체들을 아는 것보다 ‘12%와 성장하는 연맹’을 아는게 낫다는 농담을 한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우리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우리의 숫자는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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