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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하라” 해외유학생 등 시국선언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01-12 (목) 13:08:56

“디도스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根幹)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다. 해외거주국민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출수 없다.”

지난해 10월26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발생한 디도스(DDoS) 사건과 관련, 뉴욕의 유학생 등 해외 유학생과 동포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외 거주(체류) 한인 연대(이하 국한연)’라고 밝힌 이들은 10일 해외 유학생/한인 연대 시국선언 서명 웹 페이지(http://www.change.org/petitions/-188)를 개설하고 디도스 사건의 진상규명과 특검(特檢)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국한연은 NYU와 컬럼비아대학에 유학중인 5명의 대학원생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이 웹페이지를 개설한지 불과 이틀만에 6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한연의 멤버인 김영진씨(가명)는 11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26 재 보궐 선거에서 자행된 일련의 선거 방해 공작은 투표권과 표현의 자유로 대변되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이러한 행위에 청와대 및 여당 관계자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의 실현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한 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유학생들을 포함한 동포들은 더 이상 현 세태를 방관하지 않고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NYU 대학원에 재학중인 5년차 유학생 김영진씨와의 일문일답.

-시국선언모임은 언제 어떻게 결성이 됐나?

“평소 친분있는 컬럼비아 대학원생과 얘기를 나누다 디도스 사태에 대해 우리 유학생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모으게 됐다. 2일 페이스북에 해외유학생 시국선언 모임 계정을 만들었는데 폐쇄형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며칠만에 3~400명이 의견을 표명할만큼 뜨거운 참여열기를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 10일 정식으로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몇 명이 참여했나.

“600명이 넘었다. 뉴욕 등 미주 지역은 물론 일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세계각국의 유학생들과 동포들도 참여하고 있다.”

-사이트를 보면 ‘정의를 위한 K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단순히 디도스 사건만을 다루는 것 같지는 않은데.

“사이트 개설후 참여자들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디도스 사건이 중심을 이루지만 차제에 이런 목소리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도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짐작하겠지만 K는 코리아를 의미한다.”

-유학생들이라고 신분을 밝혔는데 정치권과는 무관한가.

“우리 모두 순수한 유학생의 신분이며 일체의 정치적 동기나 정치적 커넥션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지를 청와대와 박희태국회의장에게 전달한다고 하는데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면 청와대와 국회의장실에 이메일로 가게 돼 있다. 서명참여가 일정한 숫자가 되면 우편으로 만들어서 보낼 계획도 있다.”

-국한연의 향후 활동계획은

“과거 광우병 파동때 플로리다 유학생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한 플로리다 캔들은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 호주까지 번져나갔다. 이번 시국선언 모임도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대학의 한인 학생들과 안건이 논의되고 있다. 해외 인권단체, 시민단체 등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민주주의 가치훼손 좌시 않겠다”

‘국외 거주 및 체류 한인연대’가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국문과 영문으로 발표됐다.

국외 거주(체류) 유학생/한인 연대 시국선언문:

선거를 주재하는 헌법기관이 사이버 테러를 받고 그 공격을 모의한 자들이 권력에 맞물려 있는 상황을 보며 비록 모국을 떠나 해외에 주재하는 국민이지만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선거 정보에 접근이 용이하고, 개인의 투표할 권리 및 표현의 자유가 국경을 초월해 보장받는 현 세계적 추세 속에서, 발생한 선거 방해 공작과 권력 개입 시도 등 일련의 사태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이와같은 민주주의의 후퇴는 그 어떤 물질적 풍요나 경제발전으로 보상될 수 없으며, 힘겹게 이뤄온 민주주의 역사와 그 정신이 위협받는 현 세태에 멀고 가깝고를 떠나 민중의 한사람으로써 사안의 중차대함을 느끼는 바이다.

이에 국외에 체류하는 유학생들을 포함한 동포들은 아래의 사항들을 단호하게 요구한다:

1.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연루 의혹에 사실을 밝히고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하라!

1. 정치적으로 독립된 특검의 조기 도입으로 국민과 동포 앞에 진실을 밝혀라!

1. 연루된 국가기관과 여당 관계자들은 진실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보장하라!

10.26 재보궐 선거 사태가 발생하고 이를 은폐, 축소시키려는 움직임, 그리고 수사결과들을 지켜보면서, 해외 거주 국민 및 동포로써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아울러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공정한 집행에 있어서도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12년 1월 10일

민주주의의 후퇴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국외 거주(체류) 한인 연대 일동

Why This Is Important


공정한 선거의 실현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지난 10.26 재 보궐 선거에서 자행된 일련의 선거 방해 공작은 투표권과 표현의 자유로 대변되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에 청와대 및 여당 관계자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증폭시킨다. 따라서, 한 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이에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유학생들을 포함한 동포들은 더 이상 현 세태를 방관하지 않고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드높일 것이다.


Last October 26, staffs of several Grand National Party lawmakers plotted a hacking attack against the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website. They admitted that the attack was intended to block information regarding a particular mayoral candidate who was running for the mayor of Seoul. Press reports revealed that there were Cheong Wa Dae (Blue house) officials involved, while the prosecution failed to investigate further details.


1. Our constitutional right to vote has been compromised by political forces


2. Justice system failed to reveal the truth behind the DDoS attack.


Therefore, we stand up to protect the fundamental values of democracy by demanding clarification from the Administration and special investigation from the parli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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