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예술공연팀 소나기프로젝트가 ‘바람의 숲’ 콘서트를 뉴욕에서 연다.
오는 4월 13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리는 ‘바람의 숲(Forest, Wind and Rain)>은 장구와 노래로만 구성된 창작 장구앙상블로 2008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初演(초연)된 이후 일본, 브라질,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연됐다.
소나기프로젝트의 장재효 대표를 비롯해 류승표, 최준일, 공빛나, 김하나 등이 연주자로 나서는 이번 공연은 한국 수림문화재단에서 전통예술음악이 국제적인 민족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한 한국음악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나기 프로젝트는 문화원 콘서트 이외에도 브루클린 칼리지, 웨슬리안 대학교, 브랜다이스 대학교 등 미국 현지 12개 대학교와 클럽 등에서 4월 28일까지 공연, 강의 및 협업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소나기프로젝트 2010전주세계소리축제 수상
소나기프로젝트는 2006년, 타악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인 장재효에 의해 설립, 양방언, 한 로우(Hahn Rowe), 이옥경, 남궁연, 민영치, 서덕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다.
2010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수림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판소리와 사물놀이, 산조, 민요, 창작국악 등을 組合(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소나기 프로젝트 <바람의 숲>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은 필수다. 사전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212-759-7550 ext.210) 또는 이메일(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