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위안부를 기리는 추모우표가 세계최초로 미국에서 발행된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가 미 연방우정국 공인에이전시인 스탬프스닷컴에 의뢰해 제작되는 이 우표는 오는 현재 디자인이 확정된 가운데 이달중 발행될 예정이다.
미하원 결의안통과 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추모 우표는 ‘위안부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카발로씨의 작품을 소재로 총 5종으로 돼 있다. 액면가는 45센트이지만 판매가는 장당 1달러이며 20장짜리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소장용으로 5장짜리와 판매용 20장짜리각 1천세트씩 발행되는 등 총 2만5천장이 제작돼 미 전역에 배포되게 된다.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 등 지역한인회연합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우표판매 수익금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전액 사용된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위안부추모우표 민간업체 위탁발행
위안부 추모우표는 미연방우정국이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우표는 아니기 때문에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가 없다.
뉴욕한인회는 위안부 이슈에 대해 일본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만큼 연방정부 차원에서 발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공인에이전시를 통한 우표 발행도 우정국이 심사하는 것인만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가 의뢰한 포토스탬프사는 우정국의 인가를 받은 민간업체로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비용과 수수료를 받고 우표를 제작하고 있다. 물론 일반 우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