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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범깃발 ebay 거래’ 올림픽체조패션 파문 확산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2-08-17 (금) 06:06:35

 

일본올림픽 체조팀의 유니폼이 2차대전 제국주의 일본의 욱일(승천)기 패션으로 드러난 가운데 욱일기가 세계최대의 온라인경매인 이베이(ebay)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욱일기(旭日旗)는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 혹은 대동아기(大東亞旗)로 불리며 나치의 만장인 하켄크로이츠(Hakenkreuz 卐)기와 함께 ‘전범기(戰犯旗)’ 로 취급되고 있다. 나치의 전범기는 이베이에서 엄격하게 거래가 규제되지만 일본의 욱일기는 아무런 제재없이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다.

 

욱일기의 이베이 거래 문제를 처음 제기한 주인공은 뉴욕서 활동하는 누드크로키작가 김치김씨. 김 작가는 “16일 현재 이베이에서 다양한 종류의 욱일기들이 최하 1센트부터 99센트 등의 기본가격이 매겨진 가운데 거래되고 있다. 이날만 1008개의 대동아공영기를 판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욱일기는 영어로 ‘Rising Sun Flag’으로 온라인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전범기(War Criminal Flag)’로 등재돼 있다.

 

▲ 현재 이베이에서 거래되는 전범기들. 최하 1센트부터 bidding 할 수 있다. 독자들도 확인하시기 바란다.

“나치 전범기는 규제되고 일본 전범기는 공공연하게 거래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한 김 작가는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체조선수 유니폼을 보는 순간 소름이 확 돋았다. 한눈에 봐도 일본이 테평양전쟁때 수많은 사람들을 살육할 때 앞세운 욱일승천기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전범기를 몸에 두른 일본선수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한 IOC가 박종우의 독도세리머니를 정치적 행위라고 문제삼다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일본체조팀의 유니폼을 디자인한 것은 히로코 코시노로 자신의 웹 사이트에 ‘일본 국기가 모티브’라고 했지만 일본 언론조차 이를 ‘욱일승천기’로 공공연히 표현하고 있다.

김치김 작가는 “지금 당장 일본어로 구글검색을 해보라. ‘대동아전쟁욱일승천사진’을 검색하면 전쟁 사진과 함께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체조선수가 나온다. 설명은 더 가관이다. 일본체조선수들이 욱일승천을 입고 메달을 땄다(日本の体操選手たち、「旭日昇天」着てメダル取った')고 돼 있다”고 밝혔다.

 

▲ '대동아전쟁욱일승천사진'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 전쟁 사진과 함께 일본 체조선수가 나온다.

김 작가는 “영어로도 영어로도 ‘Rising Sun Flag’을 입력하면 부챗살의 위치만 바꿔진 전범기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놀라운 것은 아사히 신문 로고가 바로 그 아래 뜨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는 좌시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위안부이슈와 독도문제 등 이성을 잃은 채 좌충우돌하는 ‘전범국가’ 일본을 인류의 이름으로 응징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운동가 백영현 1492그린클럽 회장은 “욱일기는 2차대전에서 아시아를 피로 물들이며 2천만명을 살해한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이다. 나치 전범기 이상의 끔찍한 상징물을 평화의 제전이라는 올림픽에서 공공연히 흔들고 그것도 모자라 대표팀 유니폼으로 입고나온 것은 인류에 대한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위안부기림비 조경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 백영현 회장은 “일본총영사와 자민당 의원들이 기림비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를 자발적인 매춘부라고 뻔뻔스런 거짓말을 하는 것을 봤을 때 피가 거꾸로 솟았다. IOC는 올림픽에 똥칠을 한 일본체조의 메달을 당장 박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 체조에서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뉴스로 노창현 대표기자는 “올림픽에서 독일관중이 나치전범기를 흔들고 독일선수단이 나치문양패션을 입고 나오는걸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감히 전범기로 올림픽 유니폼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탄식했다.

미국인들도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에릭 리차즈 씨는 “일본 올림픽팀 유니폼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그게 전범깃발을 형상화한 것인줄은 몰랐다. 저런 옷을 입고 올림픽에 출전하다니 IOC를 우롱한 것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김은주 한미예술연대 회장은 “독일의 홀로코스트 참회는 유럽과 미국의 단호한 태도가 결정적이었다. 오늘날 일본군국주의의 뻔뻔한 부활은 우리나라와 아시아 피해당사국이 방치한 책임도 있다. 우리 모두가 연대해서 일본을 정신차리게 하자”고 촉구했다.

 

▲ 일본 체조선수들과 욱일기 패션을 디자인한 코시노로가 포즈를 취한 웹사이트. '욱일승천'을 입었다고 돼있다.

욱일기는 현재 일본 자위대의 공식깃발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위대에서 욱일기가 퇴출되도록 UN과 세계 각국이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한일군사교류협정 파문에서 드러났듯 자위대가 필요한 경우 한반도에 주둔한다면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한반도 상공에 다시 휘날리게 되는 셈이다.

한편 다음 아고라에는 광복절을 기해 일본체조 욱일승천기를 공식항의하는 네티즌의 서명운동이 전개돼 2484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보인바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 욱일기가 내걸린 일본의 해상자위대(해군) 함정 <이하 사진www.en.wikipedia.org>

<꼬리뉴스>

日전범기 1952년 자위대깃발로 부활

욱일기는 일본 제국이 대동아 공영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태평양 전쟁 시기에 대동아기(大東亞旗)로도 불렸으며 일장기와 더불어 일본 국기의 일종으로 인식되었다.

 

▲ 칼날에 피바람이 몰아치듯 섬찟한 옛 일본제국 육군기

온라인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욱일기(旭日旗) 는 일본의 국기에 그려진 빨간색 동그라미(붉은 태양) 주위에 퍼져나가는 붉은 햇살(욱광, 旭光)을 그린 깃발로,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구(舊) 일본 제국 시대에 사용된 일본군의 군기(軍旗)이자 현재의 일본 자위대(自衛隊)의 기(旗)로 활용되고 있다.

1870년(메이지3년) 16줄기의 햇살이 도안된 욱일기가 일본 제국 육군기로 지정되었으며 이와 유사한 기가 1889년 일본 제국 해군 군함기로도 지정되어 모든 일본군에서 욱일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어서 일본 제국 해군의 각종 장군기(將軍旗)도 8줄기의 햇살이 그려진 욱일기를 응용하여 제정하면서 욱일기는 일본군의 상징이 되었다.

 

▲ 육상 자위대기(왼쪽)와 해상 자위대기

욱일기는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자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일본군이 해산된 후 일본국 헌법에 따라 자위(自衛) 목적으로 창설된 해상자위대가 1952년부터 구 일본 해군이 사용하던 16줄기의 햇살을 가진 욱일기를 다시 군기로 제정하면서 부활했다. 현재 육상자위대 또한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욱일기를 변형한 8줄기의 햇살을 가진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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