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미국의 서부명문대 스탠포드에서 21세기 '新헤이그특사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다.
박기태 단장을 비롯한 반크의 신헤이그특사단은 2일 스탠포드대에서 유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주제로 한 박기태 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반크 연구원들의 연극 ‘위안부소녀의 꿈’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비극과 일본군강제위안부의 공통성을 들여다보고 한중일 역사영토갈등의 본질 등을 점검함으로써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크의 21세기 헤이그 특사단 일행은 스탠퍼드대를 시작으로 5일 푸트힐(Foothill) 대학 세미나 등 서부 일정을 소화한 후 6일 뉴욕으로 넘어와 유엔본부 앞과 타임 스퀘어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7일 뉴욕동포대상 세미나, 8일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9일 코넬대학교, 12일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각각 세미나 특강을 열 계획이다.

박기태 단장은 신헤이그특파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미국에서 시작한 이유에 대해 “유럽에 비해 미국은 상대적으로 일본의 왜곡된 역사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나서게 됐다”면서 “꼭 100년전 헤이그특사로 나선 열사들의 심정으로 21세기 우리 세대의 임무를 완수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구글 애플 본사앞에서 피켓시위
스탠포드대 세미나에 앞서 반크는 2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앞에서 최근 구글이 자사 지도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한 것에 항의해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영문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한국 주권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우리의 영토인 만큼 구글이나 애플이 디지털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표기를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구글은 디지탈 제국이 되려 하는가!’를 주제로 구글이 막강한 콘텐츠 제국의 파워로 한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행위, 이른바 디지털 제국주의를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구글이 일본 제국주의의 명칭이름인 일본해표기를 하는것에 대한 항의와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로 소개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반크 특사단은 인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를 찾아가 정문 앞에서 애플이 최근 다케시마를 병기하기로 한 것에 항의해 ‘애플의 사과가 독도를 물어뜯는 그림’ 등이 들어 있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특히 애플이 생산하는 아아패드, 아이팟, 아이 폰등 스마트 기기속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아 최근 독도에 대해 잘못 표기한 애플에 대한 항의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