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한국관광 홍보의 견인차(牽引車)로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유세준)가 18일~20일 맨해튼 제이콥 재빗센터에서 열리는 뉴욕타임스 트래블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앞세운 홍보마케팅을 벌인다.
뉴욕타임스 트래블쇼는 전 세계 150개국 577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여행관련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2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미국을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기에 힘입어 이번 쇼에서 한국관을 찾는 업계와 일반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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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사 홍보부스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다채로운 홍보전략을 전개하는 한편, 내방객들에게 3D 한국관광 영상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013 한국관광 달력도 기념품으로 배포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롯데호텔, US투어, 코리아나퍼시픽, 하나투어 등 국적항공사와 호텔, 여행사도 함께 공동 마케팅활동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올해 처음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2013 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와 한국전 종전 60주년, 무주 태권도원 개원 등 대형 이벤트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꼬리뉴스>
국제정원박람회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
국제정원박람회는 150년전부터 유럽 등 서구에서 개최되기 시작한 유서깊은 박람회이다. 아시아에선 중국과 일본이 개최한 바 있으나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인연(因緣)을 맺었다.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 소재 약 34만평의 부지에 17개국이 정원을 조성하게 되며, 순천만, 낙안읍성 등과 어우러져 세계 최대의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순천시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박람회 조직위원회 임원들이 12일부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주요도시를 돌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