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의 수출을 촉진하는 요리 이벤트가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펼쳐진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영목)이 한식 세계화 확산을 위해 ‘한국요리의 힘(The Power of Korean Food Revealed by Todd English) 행사를 W-Hotel Union Square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명 요리사인 토드 잉글리시(Todd English)가 출연해 한국 식품기업이 제공하는 소금·김·고추장 등의 식자재를 활용,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폭스 TV(Fox 5)의 엔터테인먼트 앵커 쥴리 장(Julie Chang)이 사회를 맡아 행사의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김치·불고기·비빔밥 등의 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식당을 찾는 미국인들 뿐 아니라 한식 재료를 찾는 현지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재료가 가진 맛과 영양측면의 우수성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별 게스트로 ‘섹스 앤 더 시티(Sex & the City)’의 의상디자이너 패트리샤 필드(Patricia Field)와, 저명한 컬럼니스트 겸 작가인 비키 워드(Vicky Ward), 뉴욕서 활동중인 슈퍼모델 효니 강(Hyoni Kang),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수잔 진(Suzanne Chin), 2009년 미스코리아 이슬기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식품 참여업체로는 한국인삼공사(고려인삼 관련 건강기능식품), 해여름(천일염), Seasnax(김스낵), 국순당(생막걸리, 백세주, 명작복분자주), 진로 Hite(소주, 맥주, 막걸리), 대상(홍초, 고추장), NH Hongsam Inc. (홍삼가공식품, 선식), 오뚜기(백세카레) 등 총 8개사이다. 참여 회사들은 각사의 대표 품목들을 메인 행사장 옆 전시실에 설치 될 각사의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한편 요리 시연에 앞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김초일 박사가 “What is Great about the Korean Diet?”란 주제로 한국 농수산 식품의 건강학적 우수성과 효능을 소개하는 한편 미국 대형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한국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제언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요리 시연 토드 잉글리시 푸드채널 인기요리사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미국 유통업체 및 언론에 직접 알리고, 미국 식품 시장에 대한 한국 제품의 진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농수산식품을 유명 쉐프의 요리 시연 및 시식이라는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한국 식자재의 관심도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상 사진 www.cheftoddenglish.com
토드 잉글리시는 미국의 유명 요리 채널 Food Network의 Iron Chef USA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중파 TV에서 요리쇼를 진행했고 뉴욕 플라자 호텔의 푸드 홀을 비롯하여 미 전역에 16여개의 레스토랑을 경영, 지원하고 있는 유명 쉐프이다.
www.en.wikipedia.org
사회를 맡은 줄리 장은 FOX 5 채널의 오후 5시,·오후 10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에미상 후보로 오른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앵커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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