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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범과거사 눈가림” NY타임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05-25 (토) 12:09:41

 

일본 정치인들의 잇단 망언이 미 주류미디어를 통해 상세히 소개되는 등 일본의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차대전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려간 한국인 피해여성 두사람이 ‘위안부 망언’의 장본인(張本人)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취소했다고 24일 속보로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이 성노예행위를 인정한 1993년의 고노담화를 계승하는 답변서를 통과시키는 등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분노를 일으키지 않도록 일본의 과거를 눈가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80대의 나이가 된 성노예 피해할머니 두사람이 2차대전중 일본군대 매음굴에 강제로 동원된 성노예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매도하는 일본의 민족주의자들에게 항의할 예정이었지만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실추(失墜)된 이미지를 바꾸는 기회로 삼으려한다는 이유로 면담을 취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시모토 시장(43)은 지난주 위안부들이 참전한 군인들을 위해 필요한 존재였다는 발언으로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는 외교적 타격을 우려해 재빨리 하시모토 수상과의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아베 내각이 통과시킨 답변서는 일본 군대가 여성들에게 성노예를 직간접으로 강요한 책임이 있다는 93년 고노담화를 인정한 것이지만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총리가 되기전까지 고노담화를 공공연히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의 발언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에 직면한 하시모토 시장은 진의(眞意)가 잘못 전달됐다면 다소 후퇴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일미군에게 집창촌을 권장하도록 한 발언에 대해선 비난을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하시모토 시장은 주일미군의 성폭행 범죄를 방지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오키나와의 섹스산업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발언해 거센 비난과 조롱을 샀다.

 

타임스는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이날 하시모토 시장과 만남을 취소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희생자들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현실을 하시모토 시장의 사과 퍼포먼스로 이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일본순회 집회

 

김복동(87) 길원옥(86) 할머니가 일본에 간 것은 지난 18일. 두 할머니는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오카야마를 거쳐 오사카에서 집회에 참여해 피해 경험을 증언했다.

 

첫날 오키나와에 도착한 김복동 할머니는 오키나와기독교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집회에서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대표의 망언(妄言)에 대해 “자신의 딸이라면 위안부로 보낼 수 있겠는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할머니는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있는데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냐”며 “현 정부가 한 짓은 아니지만 과거의 잘못을 현 정부가 나서서 과거사를 해결해줘야 마땅치 않겠냐”고 강조했다.

 

히로시마에서는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히로시마여학원대학교와 히로시마시립대학교 강의에서 길원옥 할머니는 “전쟁을 하지 말라”며 “아무리 정부가 전쟁을 하고 싶어한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힘 또한 시민”이라고 당부했다.

 

고령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에게 일본 전역을 순회하는 증언 집회는 힘겨운 일정이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길 할머니는 매일 아침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군위안부 해결 히로시마 네트워크’ 회원들은 길 할머니를 위한 식단으로 식사를 준비해주는 등 현지에서 순회 일정을 도왔다.

 

또한 일본 내 235개 여성단체들이 모여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었다.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대표는 “20년 이상 위안부 피해자의 목소리에 대답하지도 않고, 정치가가 강제 연행은 없었다고 하는 것이 세계에서 일본이 비난받는 이유”라고 역설(力說)했다

 

<여성신문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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