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구장이 한국의 물결이 됐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가 20일 메츠의 홈구장 씨티필드에서 열렸다.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시작 전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후원했다.
행사에서는 브루클린어머니한국무용단과 KCS무용단의 ‘두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일부 관중들에게 태극부채가 지급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후에는 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민주 40선거구)과 뉴욕한인회 민승기 회장, 김민선 이사장, 뉴욕평통 정재균 회장, 앤드류 박 변호사, 김형길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존 뷰런 플러싱뱅크 행장, 유세준 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등 총 9명이 ‘스피릿 어워드’를 수상하는 시상식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꼬마신랑과 신부차림의 캐릭터 인형이 등장했고 관객들에 섞여 기념촬영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츠의 에릭 영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 야구장에 오는 팬들의 공통점은 복장 갖추기가 아닌가 싶다.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의 번호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서 관전하면 아무래도 재미가 더한듯 싶다.
‘금강산도 식후경’ 야구장의 먹는재미
야구경기장에서 경기 관전하는것 이상으로 즐거운 것은 몰래카메라에 잡히는 '키스타임'과 재미난 복장을 한 '골수 팬들' 을 보는 것, 그리고 먹는 재미가 아닐까.
▲ 옆좌석에 앉은 부부가 쉼없이 먹는 모습을 보니 각각 핫도그 2개씩, 맥주 두 캔씩, 땅콩 한 봉지씩, 팝콘 한 봉지, 치즈를 듬뿍 얹은 나초 한 접시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하는 프레첼.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맞나 보다.
경기도중 관중들이 먹어 치우는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기 까지 하다. 경기장에서 만큼은 열량을 따지는 것 자체가 미련하겠지만 정말 예외없이 열량 높은 음료수 부터 맥주와 곁들여서 먹는 음식들이 한결같이 열량이 높고 살이 찌기 쉬운 물론, 입에는 착착 붙는 음식들 일색이다.
물, 음료수와 프레첼 빵 부터, 핫도그, 햄버거, 과자, 솜사탕 등등 먹거리들이 쉴 새 없이 팔려 나간다. 재밌는 것은 계단을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군것질 거리를 파는 판매원 대부분이 물건을 이고 다니는 풍경이다. 한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만 한가지,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낯선 점이 있다면 우리는 머리에 물건을 이고 다니던 이들이 대부분 여성이었다면 미국은 남성이라는 그 것 한가지는 확실히 다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