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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티칭프로 한인수씨

글쓴이 : Changhyun Roh 날짜 : 2013-06-30 (일) 11:58:05

 

“박인비의 상승세에 김인경이 어떤 뒷심을 발휘할지 기대됩니다.”

 

  

 

 

US여자오픈이 열리는 사우샘프턴의 세보낵GC에서 한인수 PGA 티칭프로는 4라운드에서 동반대결을 펼치게 된 박인비(25 KB금융)와 김인경(25 하나금융)이 명승부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3라운드에서 두명의 한국 선수는 사이좋게 1, 2위를 나눠가졌다. 박인비는 10언더, 김인경은 6언더, 이들과 경합하던 조디 쉐도프는 3언더로 내려앉았다. 공동4위인 유소연(23 하나금융)과 안젤라 스탠포드는 1언더로 선두경쟁을 하기엔 너무 격차가 크다.

 

박인비를 추격할 수 있는 선수를 꼽는다면 역시 김인경이다. 쉐도프도 선전하고 있지만 US오픈이 첫 출전인만큼 관록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회가 열린 세보낵GC(파72·6821야드)는 지난 2006년 오픈, 대부분의 선수들이 처음 접한 코스다.

 

강한 바닷바람과 엄청난 굴곡의 그린으로 언더파 선수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대로 다섯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오버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수(46) PGA 티칭프로는 세보낵GC가 “티샷은 부담이 없지만 그린의 경사가 아주 심해서 자칫하면 3퍼트할 수 있는 홀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보낵은 외형상 150개에 달하는 롱아일랜드의 골프코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이지만 스코틀랜드의 링크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스코틀랜드의 황량한 자연에 만들어진 링크스 코스처럼 롱아일랜드의 링크스도 넓은 페어웨이와 많은 벙커, 무성한 러프를 이루고 있지만 이곳은 2006년에 만들어진 코스답게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큰 부담없이 티샷을 할 수 있다.

 

한인수 프로는 “문제는 그린의 경사가 아주 심해서 3퍼트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2단, 3단 그린의 경사와 업힐 다운힐의 굴곡이 아주 까다로와서 박인비처럼 퍼팅이 정밀하지 않으면 적응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가장 어려운 점은 파 3홀들이다. 그는 “정확한 티샷이 되지 않으면 점수를 잃을 수 있는 파3홀들이 많다. 특히 3라운드를 앞두고 핀 위치도 멀어지는 등 코스 세팅이 어렵게 되어 선수들이 애를 먹었는데 이날 박인비만 유일하게 언더 스코어를 기록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박인비가 11번부터 13번 홀까지 연속 보기한 직후 과감한 롱퍼팅으로 그림같은 버디를 잡는 등 분위기를 바꾸는 노련한 경기운영이 인상적이었다. 김인경도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초반에 무너지는듯 했지만 갈수록 뒷심이 살아났다”며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샘프턴(美뉴욕주)=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한인수프로 회계전문가서 PGA티칭프로 변신 주인공

 

 

한인수 프로는 세계골프레슨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PGA 클래스A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의 모신용금고에서 회계팀장으로 일하다 2002년 미국에 이민온 그는 2007년부터 PGA 클래스A에 도전, 각고의 노력끝에 지난해 자격증을 따 한인사회의 화제를 모았다.

 

 

  

 

  

뉴욕주 웨체스터의 유일한 아시안 인스트럭터인 그는 현재 ‘페어뷰 골프센터’의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한인골프 꿈나무들을 무료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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