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방정부가 미주한인의날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정부(카운티장 캐서린 도너반)는 한미친선협회(회장 유시연)와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단(단장 주성배)과 함께 13일 카운티정부 프리홀더 컨퍼런스홀에서 2014 미주한인의날 기념 선포식을 가졌다.
카운티정부의 7명의 프리홀더는 물론, 아론 티 포더 FBI 뉴왁지국장과 마이클 사우디노 쉐리프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캐서린 도너반 카운티장은 “한인 이민111주년과 2005년 연방의회에서 제정한 미주한인의날을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인 이민자들이 어려움을 이기고 버겐카운티의 주역으로 성장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상 사진 뉴스칸(newskann.com) 제공>
이어 열린 시상식에선 한인사회 발전에 앞장선 ‘올해의 인물’에는 박화영 회장(인코코 대표)이 수상했고 조각가 장은진 SVA 미대 강사가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또한 연방의회상은 블룸필드 대학교 정경택 부총장과 박성양 극동포럼 회장, 지도자상은 크리스틴 박, 공공서비스상은 최경희 홀리네임병원 부원장, 봉사상은 NYC 한국학교 송동호 교장과 서로돕기센터 폴 리 씨가 각각 선정됐다.
미주한인의날 축하공연은 소프라노 주효임, 피아니스트 한나 윤,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연예술팀인 ‘하늘 두드림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워싱턴DC에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열고 한인 기업인 3명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제임스 줌월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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