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3)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3건, 최근 4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78세모델 김광태씨 TV광고 올림픽기간 방영 화제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4-02-19 (수) 14:15:41





미주한인이 출연한 자동차광고가 올림픽 기간중 미 전역에 방송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광태(미국명 피터김) 씨. 올해 78세로 미국서 활동하는 한인중 최고령 모델이다. 그가 출연한 자동차 광고는 BMW 3시리즈 디젤 승용차로 지난해 가을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첫 소개된 바 있다.

 

 

 



이 광고는 한국인 가정을 컨셉으로 한 최초의 자동차 광고로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TV(채널 4)를 통해 소치 동계 올림픽 시작과 함께 방영되고 있다. 현재 NBC 전파를 타는 것중 아시안이 주역으로 출연한 유일한 광고인데다 내용도 코믹한 반전극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인들에겐 한국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설정이어서 흐뭇함을 안겨준다. 광고는 한복을 착용한 안주인 등 상류층 한인 가정이 저녁시간 응접실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시작된다. 딸의 남자친구(미국인 배우)가 눈치를 보며 아버지역을 맡은 김광태 씨에게 다가와 결혼 허락을 청할 것처럼 눈치보며 말을 더듬는다.





정식 청혼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아버지가 눈을 크게 뜨는 순간, 미국인 예비사위는 “우리가 BMW 디젤을 샀어요” 한다. 딸이 미국남자와 결혼할까봐 은근히 걱정했던 아버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예비사위와 함께 환한 얼굴로 BMW 디젤을 타고 야간 드라이브를 즐긴다. BMW디젤 덕분에 결혼허락을 받았다는 설정이다. 딸 역은 뉴욕 출신의 한국인 모델이 맡았고 미국인사위는 시카고 출신 배우가 캐스팅됐다.

 

 

 



김광태 씨는 “원래는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예비사위에게 ‘이젠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게(You can call me daddy)’라는 대사를 했는데, 직접 표현하는 것보 미소가 낫다고 판단해 대사는 생략됐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 40년간 광고와 영화배우, TV탤런트, 성우 등으로 활약해온 김광태씨에게 이번 광고는 특별한 감회가 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맥도날드광고이후 18년만에 ‘올림픽 TV광고’가 나가는 기록을 세운 덕분이다.

 

 

 



애틀랜타올림픽 역시 한국이 메인 컨셉이었다. 맥도날드 광고 사상 처음 등장인물을 전원 아시으로 캐스팅, LA의 ‘리틀 도쿄’ 촬영장을 서울 종로처럼 꾸며 제작했다. 그가 한국인 다이빙코치역을 맡은 광고는 6개월간 미 전역의 TV에 방영됐다.





이번 광고는 BMW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차종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광고가 나갈 계획이어서 김광태 씨는 그때까지 다른 회사 차량 모델로 나가지 않는다는 옵션 계약까지 맺었다.





미전역에 광고가 나가면 계약조건에 따라 ‘러닝 개런티’가 붙어 적잖은 추가 수입도 보장된다. 공교롭게 두차례의 올림픽 광고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그는 광고내용 또한 한국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못내 자랑스럽다.





덕분에 지난 2008년 맥도날드 광고가 런칭한 ‘세계의 지도자들’ 시리즈 1호 광고에 캐스팅됐다가 방영 직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주인공이 ‘삭제’된 아픔도 씻을 수 있었다.





그는 “전국광고에서 한인이 대통령 역을 맡은 것도 한국어 대사를 하는 것도 최초라 정말 기쁘게 출연했는데 외압으로 삭제돼 정말 속상했다”면서 “이후 몇년간 고생했지만 요즘들어 좋은 일이 자꾸 생겨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개봉한 영화 ‘웨딩 팰리스’도 그중 하나이다. 할리우드 유일의 한인여성감독 크리스틴 유(38)의 ‘웨딩 팰리스’에서 그는 남자주인공(브라이언 티)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한인가정이 직면한 2세들의 결혼문제와 젊은이들의 사랑을 유쾌하게 다룬 이 작품은 올들어 DVD로 출시, 반스앤노블스의 675개 체인점을 비롯, 베스트바이와 DVD 엠파이어, CD 유니버스 등 수백개 체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가정에서 유료 시청하는 VOD 상품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물론, 2월부터는 하와이 항공사와 말레이시아의 모든 항공기 안에서 기내 상영되고 있다. 김광태 씨는 “이민1세대도 얼마든지 미주류무대에 올라갈 수 있다. 올해는 광고는 물론, 영화에도 기회 닿는대로 출연하겠다”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