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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뉴욕 이동경로 누가 알려줬나?’ 거리환영 시비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4-10-04 (토) 13:30:15
 
뉴욕집회신청 평통위원 “뉴욕총영사관 관계없어”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방문기간중 거리 환영을 놓고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와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세주)이 내홍(內訌)을 앓고 있다.

뉴욕한인회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뉴욕총영사관이 대통령간담회를 원하는 뉴욕동포사회의 민의를 전달하지 않았고 지난달 22일 거리환영행사때 뉴욕한인회를 배제하고 일부 단체와 정보를 공유했다”면서 “앞으로 뉴욕총영사관과의 관계에 있어 어떠한 형태의 협력 관계도 함께 하지 않겠다”고 공표해 파장(波長)이 일었다.

동포간담회는 “박대통령이 지난해 5월 첫 방문때 한 차례 가진바 있고 이번 방문목적은 유엔총회 등에 참석하는 것”이라는 점이 설명됐으나 거리행사의 경우, “총영사관이 뉴욕한인회를 배제하고 정보를 일부에만 제공했다”며 쟁점(爭點)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하 사진 뉴욕한국일보 제공>
 


첫 거리 환영행사는 지난달 22일 오후5시부터 맨하탄 52가와 53가 사이 렉싱턴 애비뉴 선상 연도변에서 있었다. 현장엔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를 주축으로 필라델피아협의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 뉴욕광복회 등 일부 한인단체 소속 회원 50여명이 박 대통령 환영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태극기, 성조기, 유엔기 등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오후 6시경 박 대통령이 탄 리무진이 다가오자 환영객들이 연호하며 환영했고 일부 단체장은 도로에까지 뛰어들어 열정적으로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환영에 박 대통령은 차창을 통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거리 환영 행사는 23일과 24일 유엔본부 앞 길목에서도 이어졌다. 뉴욕한인회는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총영사관에 두차례나 전화해서 22일엔 간신히 참여했지만 23일과 24일 관련 정보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면서 일주일전에 뉴욕시경으로부터 환영식 집회 허가를 받은 점을 들어 총영사관이 한인회를 배제하고 특정 단체에게 대통령 이동 경로 정보를 흘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대통령의 동선은 경호상 문제로 어떤 단체에도 알져줄 수 없는 비밀”이라며 “참여 단체들이 어떻게 알고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며 전적으로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인회측은 이동경로는 물론, 대통령 숙소도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통과 지점에 해당 단체들이 정확히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혹(疑惑)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날 집회허가를 직접 신청했다는 한 평통 위원은 “이번 환영식은 총영사관과 아무 관계가 없다. 오랜 경험으로 알게 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평통위원은 “지금까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다섯분의 대통령을 거리에서 환영해봐서 이동경로 등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언제 차량이 통과하는지 시간은 몰랐다. 여유있게 집회 신청을 하고 현장에 나왔는데 대통령 경호원들이 나타나 확인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거리환영행사는 하나의 발단이 되었을뿐 뉴욕한인회가 총영사관에 대해 갖고 있는 해묵은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명서에서 “54년의 역사성과 50만 뉴욕 동포가 선출하는 대표성을 갖는 뉴욕한인회를 무시하고, 대화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통치의 대상으로 대하는 총영사관의 행태에 대해 분노의 슬픈 심정을 갖는다”고 밝힌 것도 그같은 분석을 가능케 한다.

뉴욕한인회는 일본강점기 항일운동을 한 유학생 모임에서 비롯된 역사를 갖고 있다. 조직의 규모도 여느 한인회와 다르다. 정식 명칭 ‘대뉴욕지구(The Greater New York) 한인회’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의 한인들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훗날 뉴저지한인회, 코네티컷한인회가 생겨났지만 전통적으로 뉴욕한인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모든 한인들의 권익(權益)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30년 넘는 역사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10대 퍼레이드로 대접받는 코리안퍼레이드를 아시아계로선 유일하게 열고 있고, 수천만 달러 가치의 한인회관 건물을 맨해튼 한복판에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 또한 크다.

세계한인회장 초대 의장도 뉴욕한인회장이 역임하는 등 역대 한인회장들의 무게감 역시 만만치 않다. 그간 총영사관과 협조적 관계를 잘 유지해 왔지만 뉴욕한인회의 역사와 정서를 도외시(度外視)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셈이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한인회 역대회장단 화해위한 중재 움직임

이번 사태로 인해 뉴욕한인회는 총영사관에서 열리는 개천절 행사 불참을 선언했고 4일 뉴욕한인회 주최 코리안퍼레이드의 그랜드마샬단에 포함된 총영사 초청을 철회(撤回)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을 비롯 일부 인사들은 갈등을 지속하는 것이 모두에게 실이 된다고 판단, 중재(仲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석주 역대회장단 의장은 뉴욕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간 불협화음은 전체 한인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화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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