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의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가 뉴욕을 시작으로 미주 투어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문세는 오는 31일 뉴욕(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을 비롯 6월6일 캐나다 토론토(소니센터) 13일 로스앤젤레스(노키아 시어터)으로 이어지는 미주공연을 갖는다. ‘2014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 아래 열리는 이번 미주 투어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 전국 23개 도시에서 펼쳐졌던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의 대미(大尾)를 장식하는 무대이다.
25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등 8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문세의 공연은 2011년 ‘붉은노을 해외투어’에 이어 3년만의 미주 공연이어서 미주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미 3개 도시 공연장의 앞쪽 좌석이 매진이 되는 등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문세는 이번 공연에서 ‘옛사랑’ ‘난 아직 모르잖아요’ ‘광화문 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미주공연 기획사인 미디어조아는 “이문세는 늘 완벽한 공연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단 한번도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물론 미주 공연 때도 매번 매진 행렬을 기록해온 이문세이기에, 이번 콘서트 역시 어렵지 않게 만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연장인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는 맨해튼에서 20분 거리인 뉴저지 최대 도시 뉴왁에 위치하고 있다. 1987년 건립돼 수많은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두명의 대통령 연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초청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공연티켓은 웹사이트(www.ticketjoha.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주최측은 뉴욕 플러싱의 한인팬들을 위해 이곳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