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 올해의 ‘알-전 패밀리 재단 큐레토리얼 오픈콜(AHL-Chun Family Foundation Curatorial OpenCall)’ 수상자로 조정민(사진 Jungmin Cho)씨를 선정(選定) 했다.
알재단은 2017년부터 전 패밀리 장학회(전명국 회장)의 후원을 통해 큐레이토리얼 펠로우를 선정, 한인 전시 기획자 양성(養成)에 힘써 왔다. 2024년 알재단과 전패밀리장학회는 협약을 통해 직접 후원의 방식으로 ‘큐레이토리얼 오픈콜' 그랜트를 런칭했다.
큐레토리얼 오픈콜 그랜트에 선정된 큐레이터는 $5,000의 후원 기금으로 알재단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 #C1, New York, NY 10030)에서 전시를 기획하는 기회를 얻는다.
2025 알-전 패밀리 재단 큐레토리얼 오픈콜 수상자인 조정민 씨는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2018년 설립된 아트스페이스 화이트노이즈(WHITE NOISE)의 디렉터이다. 화이트노이즈는 예술기관과 지식 및 가치 생산의 구조를 실험하며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예술을 통해 세상에 대한 접근 가능한 비판적 질문을 던져 왔다. 그의 최근 관심사는 아시아의 근대성과 그로부터 파생된 감정적·물질적 잔여물(殘餘物)이 어떻게 예술과 대중문화 속에서 상징화되고 상품화되는지를 미시적인 시각에서 탐구하는 것이다.
조정민은 바드 칼리지 센터 포 큐레토리얼 스터디(Center for Curatorial Studies at Bard College)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화이트노이즈를 통해 브리프 히스토리즈(Brief Histories), 카날 프로젝트(Canal Projects),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교포(GYOPO), 헤셀 뮤지엄(Hessel Museum of Art), 몬테즈 프레스 라디오(Montez Press Radio), 노이즈 이스탄불(NOISE Istanbul), Space NN, 타이거 스트라이크 아스테로이드(Tiger Strikes Asteroid) 등 다양한 국제기관들과 협업해 왔다. 그의 활동이 The Art Newspaper, Artsy, 현대 아트랩, 뉴욕 타임즈, Spike Art Magazine 등의 매체에 소개되었고, 최근 2024년 언타이틀드 마이애미(Untitled Miami)의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알-전 패밀리 재단 큐레토리얼 오픈콜 프로그램은 한인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커리어를 지원하고, 이들이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알재단은 전 패밀리 재단과 함께 미래의 큐레이터를 양성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미국 내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음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선정된 조정민 씨의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통해 한인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이야기를 뉴욕 문화 예술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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