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유랑단'을 진행했던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김병지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 세계 홍보를 위해 또 힘을 모았다.
이번에는 두명의 자비를 모아 7월초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는 광주에 관한 숙박, 맛집, 관광명소, 편의시설 등을 외국인 대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국어로 된 블로그를 개설 할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스포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스포츠 외적인 부분의 상세한 소개를 통해 많은 세계 젊은이들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특히 세계 대학생들을 타켓으로 저렴한 비용의 숙박시설, 맛집소개 뿐만이 아니라 광주 내 화장실 위치표시, 24시간 응급시설, 홈스테이 소개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후원자인 김병지는 "해외에 나갔을때 잠시 시간이 남을땐 막상 무엇을 해야될지 몰라 허둥대는데 이런 블로그가 개설 된다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6월 중순에 오픈할 이번 블로그를 가지고 세계 젊은이들이 쉽게 검색할수 있도록 영어는 구글, 중국어는 바이두, 일본어는 야후재팬에 개설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는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의 대학생 20여명이 지난 3월부터 광주 곳곳을 직접 다니며 자료를 수집중이고 7월중순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거 초청하여 광주를 함께 유람하는 '광주U 유랑단'도 함께 준비중이다.
한편 김병지와 서 교수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엑스포 유랑단'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유랑단'을 진행하는 등 젊은 대학생들에게 국제적인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광주U대회 참가 캐나다대표단 오타와서 한국관광설명회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는 캐나다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9일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관광설명회엔 캐나다 국가대표선수들의 트레이너, 의사, 체육회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담양 등 광주 및 서울지역의 주요관광지, 판문점, 템플스테이와 같은 테마관광지 등이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한국관광매력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구비한 관광홍보데스크가 설치돼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리아 타하 쳉 스포츠 및 국제프로그램 매니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한국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계기로 드디어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관광지답사와 문화체험을 하고 오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캐나다대표단 관계자들은 한국관광 홍보 슬로건 'Imagine Your Korea'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광주U대회에서 캐나다대표단의 선전을 다짐하며 한국식으로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두조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같은 대형 국제행사는 한국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인만큼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한기간 중 한국의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총 21개 종목에 걸쳐 약 170여 개국 2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