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단체 이노비(사무총장 김재연)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함께 주최하는 ‘KCCNY X EnoB Spring Concert’가 4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미동부시간)에 맨하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두 기관의 파트너쉽을 통해 뉴욕한국문화원의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젊은 한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나서는 특별한 음악회로,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 그리고 피아니스트 신창용씨가 참여해 트리오로 연주한다.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모차르트, 바흐, 쇼스타코비치 작품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척도를 넘어선 재능”이라고 극찬(極讚) 받은 스테판 재키브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문학가 피천득의 외손자로 알려졌고 클래식 앙상블 '디토 Ditto'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뉴욕타임즈, 더가디언, 런던 선데이 타임즈, 보스턴 글로브, 더 타임즈 등 세계 각지의 주요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고, 2023-24 시즌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얍 반 츠베덴과의 협연을 하는 등 현재는 미국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는 2016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30년 역사 최초로 클라리넷으로 우승한 주인공으로 뉴욕타임스에서 "거침없는 기교, 대단한 재능"이라는 평가속에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메인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했다. 2010년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 NYU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줄리아드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신창용도 함께 한다. 신창용은 2018년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하고, 2022년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세계 콩쿠르 무대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 천재들만 입학한다는 커티스 음악원에서 피아노 학사를 졸업후 줄리어드 스쿨에서 전액장학생으로 피아노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현재 미국과 한국, 세계를 오가며 활발히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 18년간 뉴욕의 소외된 이웃과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어, 양로원, 장애인을 위한 총 850여회의 무료 공연과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티켓 판매 등 행사를 통해 발생되는 기타 모든 수익은 오직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이노비의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운영 비용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티켓사이트 KCCNYXENOB.eventbrite.com(티켓 $30)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사항은 212-239-4438 또는 enobinc@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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