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ychrisnj@yahoo.com
한국전 정전 기념일 평화콘서트와 촛불행사가 25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렸다.
올해로 8년째인 이 행사는 '리멤버727'(대표 한나 김)'이 매년 주최하는 것으로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敬意)를 표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분쟁(紛爭)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미주한인위원회(CKA)의 회장인 샘 윤 회장과 VOA의 방송 진행자 제니퍼 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버지니아주 마크 김 하원의원과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전용사들과 함께 하는 헌화식과 한국평화봉사단 출신 '프렌즈 오브 코리아'가 7시 27분에 맞춰 촛불 집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연설은 워싱턴 DC 시장실의 데이빗 도 국장을 비롯, 전 NFL 선수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인 데릭 도커리 '옐로우 리본스 유나이티드' 설립자,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찬희 스탠필드, 한국전쟁 고아 및 입양인단체 '미 & 코리아'의 메어리 하이어트, 전 미국 외교관 Ann Wright 대령, 탈북자 조진혜, 국제아동예술재단 애쉬팩 이스학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공연으로는 로스&이반 어쿠스틱 듀오와 로스엔젤레스에서 온 23명의 한인청소년 공연예술단(KAYPA), 워싱턴의 에티오 아메리칸(Eskista) 그룹 및 미국참전용사를 위한 합창단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펼쳐졌고 레이몬드 앤더슨 목사가 수화(手話) 통역을 맡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과 함께 국제아동예술재단에서 제공한 다양한 예술 작품 등도 전시됐다.
리멤버727의 한나 김 대표는 "한국전쟁은 미국에서만 60만명의 아프리카계와 4만8천의 히스패닉, 2만5천의 일본계, 2만 중국계 등 180만명이 참전해 5만4천여 사상자와 8100여명 이상의 포로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또한 250만명 이상의 한국인의 목숨을 앗아가고, 1천만명 이상의 이산가족을 낳았다. 이중엔 북한에 있는 가족을 아직도 못만나고 있는 10만명의 재미교포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남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分斷)된 국가이며, 엄밀히 말하면 아직 끝나지 않은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이라면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화합과 평화를 연설했던 링컨 기념관 앞에서 '잊혀진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되돌아 보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꼬리뉴스>
Never Forget "KOREAN WAR"
The Korean War was not just a war between Koreans. From 1950-1953, 1.8 million American men and women served in the Korean War, including 600,000 African Americans, 25,000 Japanese Americans, 20,000 Chinese Americans, and 148,000 Hispanic Americans. The U.S. suffered 54,246 casualties and 8,176+ plus POW/MIAs.
In total, the Korean War involved 25 nations: UN Allied (22) -Republic of Korea, Australia, Belgium, Canada, Colombia, Ethiopia, France, Greece, Luxembourg, Netherlands, New Zealand, Philippines, South Africa, Thailand, Turkey,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Medical: Denmark, Italy, Norway, India, Sweden; Communist Forces (3)-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People’s Republic of China, Soviet Union.
The Korean War claimed lives of more than 2.5 million Koreans and separated more than 10 million Korean families, including 100,000 Korean Americans who have yet to meet their families in the North.
The 3-mile wide buffer zone between the two Koreas, known as the DMZ, is the most heavily armed border in the world. Today the Two Koreas remain the only divided nation in the world and is technically at war.
http://remember727.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