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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전직 백악관 셰프?’

대통령 황당비화 출간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5-12-07 (월) 10:43:20

 

백악관 주방에서 32년간 일했다고 주장하는 요리사가 역대 대통령의 비화(飛火)를 다룬 책을 펴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6"로니 시튼(62)이 출간한 '백악관 주방장(Sir White House Chef)'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당 대통령들은 바닥끝까지 추락할 것"이라며 "가장 충격적인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편"이라고 전했다.

 

시튼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딕 체니 부통령에게 거의 매일 질책(叱責) 당했고 엄청난 양의 위스키와 맥주를 즐겼으며 청소과정에서 마리화나 꽁초까지 발견했다는 것이다.

 

더욱 황당한 대목은 부시 전대통령이 곤돌리자 라이스 전국무장관과 하룻밤 사랑을 나눴다는내용이다. 시튼은 두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로라 부시 여사 때문에 라이스 장관이 사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그의 주장이 의구심이 들지만 그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작은 기독교 출판사인 헤리티지 빌더스를 접촉, 뉴올리언스에서 집필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에서 20.9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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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은 클린턴 대통령시절, 두 사람을 위한 특별한 만찬테이블을 만들라는 지시에 "딸기초콜렛과 캐비어, 최고급의 샴페인 등 이제까지 내가 만든 가장 유혹적인 메뉴를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날 밤 대통령의 초대손님은 모니카 르윈스키였다. 다음날 아침 대통령의 방에서 난잡한 파티의 흔적과 함께 비밀경호국 직원이 짙은 푸른색의 드레스를 세탁용 백에 담아 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가 "정말 긴 드레스네요"하고 하자 경호국 직원은 "이걸 세탁해야 해요. 가슴부위에 얼룩이 묻었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시절부터 백악관 주방에서 근무하며 5명의 대통령을 모셨다는 그는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고 두명의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튼은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방문했던 일화(逸話)와 버킹검궁에 비밀리에 불려가 크리스마스 요리를 만든 후 기사 작위를 받았다는 믿기 힘든 얘기까지 소개했다.

 

엘리자베스여왕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부시 대통령시절인 20084월로 그는 "당시 만찬 디저트를 주관했고 만찬은 울프강 퍽과 바비 플레이, 엠마 래거시 주방장과 함께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찬후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방장들을 따로 만났는데 내게 '당신의 디저트 레시피를 알 수 있을까요?'하고 묻길래 '물론입니다 여왕 폐하. 하지만 폐하는 돈이 많지 않잖아요'하고 농담했다. 여왕이 '뭐라구요?'하자 부시 대통령이 재빨리 '폐하. 좀 곤란한 상황이네요'하고 말을 받았고 옆에 있던 필립왕자가 웃음을 터뜨렸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며칠후 그는 부시 대통령의 명에 따라 성탄절 무렵 버킹검궁에 가서 여왕을 위한 요리를 하고 돌아오라는 특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음식에 무척 만족한 여왕은 직접 기사(騎士) 작위를 수여하고 금박무늬 장식의 목걸이까지 하사(下賜)했다는 것이다.

 

시튼은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유일한 미국인 주방장이라고 주장했으나 포스트는 버킹검궁측이 시튼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한 공식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These stories would take down presidents if they were true <NY Post>

 

http://nypost.com/2015/12/06/white-house-chef-dishes-big-secrets-and-a-crazy-su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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