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한국의 컴퓨터보안전문가가 최근 지구촌의 대규모 해킹 공격의 배후(背後)에 북한이 개입한 더 많은 정황(情況)을 찾아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08년부터 북한의 멀웨어를 분석해온 컴퓨터보안전문업체 하우리의 사이먼 최 디렉터는 전 세계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공격이 과거 북한의 해커들 사용한 프로그램과 유사성(類似性)이 있다고 밝혔다.
최 디렉터는 2013년 이래로 감염된 컴퓨터 복구를 이유로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해커들의 세계에서 북한은 낳선 존재가 아니라면서 지난해에도 북한에 인터넷주소를 둔 해커와 랜섬웨어와 우연히 연결된 후 이를 정보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 사태의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세계는 북한의 해킹 능력을 과소평가하지말고 합심하여 점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새로운 대응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시만텍과 카퍼스키 랩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해커들이 연루된 라자루스 그룹에서 사용한 프로그램에서 워너크라이 소프트웨어 초기버전의 일부 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퍼스키 랩의 커트 바움가트너 연구원은 “이는 워너크라이의 초기 버전에서 우리가 발견한 가장 유력한 단서(端緖)다”라고 말했다.
AP는 한국은 2009년과 2013년 정부기관의 웹사이트와 금융과 방송 시스템 일부가 셧다운 되는 등 북한의 사이버공격 타겟이 빈번하게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wsroh.com
<꼬리뉴스>
More evidence North Korea may be behind global cyberattack
http://nypost.com/2017/05/16/more-evidence-north-korea-may-be-behind-global-cyberattack/
Cyber attacks linked to North Korea, security experts claim
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2017/05/15/north-korea-linked-global-cyber-attack-experts-examine-ransom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