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com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인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최근 마감된 세계적인 온라인 미술품 경매(競賣) 플랫폼에서 다수의 작품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알재단은 7일 지난 달 진행된 온라인 미술품 경매 플랫폼 Paddle8(이하 패들8)을 통해 제2회 알재단 온라인 베네핏 옥션을 진행한 결과, 13점이나 작품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알재단의 박소옥씨는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황란 작가와 정재규, 김은희, 고태화, 나수연, 천세련, 니콜라스 오, 제나 김, 지연 리-로지, 진신, 안나 다니엘(Anna Daniell) 작가의 작품들이 세 명의 한인 컬렉터들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컬렉터들의 품으로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지난 달 28일 맨해튼에서 열린 80회 생일겸 기금모금 바자행사에서 “베네핏 옥션에서의 성과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참여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 한국현대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진행하는 알재단 기금을 마련하고 온라인을 통해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들을 보다 넓은 무대에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 화단(畫壇)과 세계 각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중견 한인작가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흥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회화, 비디오,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21세기형 옥션’으로 일컬어지는 패들8에는 전세계 최상급의 컬렉터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출품되는 작품들은 모든 지역을 망라(網羅)한 다양한 컬렉터들에게 선보이며, 작가들은 그만큼 더 넓은 공간에서 역량을 펼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알재단의 박소옥씨는 “이번 온라인 옥션 페이지를 방문한 방문자 수가 무려 2,746명이라는 점, 알재단 옥션에 소개된 몇몇 작품들이 시작 가격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결실이 아닐 수 없다”며 “한인 작가 및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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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재단 뉴욕한국문화원 첫 대중강연 (2016.9.22.)
조안 기 박사 한국 주요 미술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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