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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외교장관, 한반도 당사국들 자제 요청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7-08-17 (목) 13:01:43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2016년 회견.jpg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충돌(軍事衝突) 위험성을 아주 높게 평가하면서 당사국들의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2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열린 청년포럼에 참석, “미국과 북한 간 전면전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 "그런 위험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무력행사에 관한 직접적 위협과 같은 말싸움들을 고려할 때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한반도 위기 중재를 위해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쌍중단(雙中斷)' 제안을 내놓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의 이행을 재차 호소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동시에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라브로프는 "이 쌍중단이 이루어지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북한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들의 주권을 존중하는 문서 작성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며 이어 우리의 공통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남한 내 미국 핵무기 배치 금지를 위한 조건 조성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얘기하면서 쌍중단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된 것이며 한·미 군사훈련은 누구도 금지한 적이 없기 때문에 미국은 합법적인 훈련을 하고 있고 북한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그러나 자신은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싸움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는 더 힘이 세고 현명한 자가 위험한 선에서 먼저 한 발짝 물러서야 하는 법"이라고 조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러시아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자만 동시에 한반도에서 엄청난 희생자를 낼 심각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안들을 중국과 함께 내놓았다"고 쌍중단 이행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13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위기의 무력 해결 위기가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현 상황이 무력충돌의 잠재적 가능성에 매우 근접해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만약 정말로 무력 시나리오가 실행되고 워싱턴이 말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는 그야말로 재난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미국은 잠재적 무력 충돌의 영향이 역내 국가들뿐만 아니라 역외의 국가들에게도 파급을 미칠 것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는 미 국민들만을 안심시키며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염두에 두고 다른 나라에서 사람이 죽는 것에는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워싱턴과 평양은 수 차레 첨예한 독설을 주고받았다. 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의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북한 중앙통신은 자국 군대가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전략폭격기 B-52가 배치되어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 등 미군 지를 공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공표(公表)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 상원의원, 극동지역 내 러시아 군 경계태세 강화 주장 (리아노보스티 통신)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빅토르 오제로프 상원 의원이 12일 한반도 위기 사태와 관련 러시아가 한반도와 인접한 극동지역 방공부대와 공군의 전투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은 북한 주변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 내 미사일 발사 가능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부연하면서 이 같은 조치가 북한의 도발적 행동뿐 아니라 이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 때문에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2일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오제로프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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