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현직 시장의 어머니가 한국인에 대한 인종혐오(人種嫌惡) 발언으로 파문을 빚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에서 한인단체 등이 대규모 2차시위를 벌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시위는 최근 헨리 루 팰팍 시의원의 성소수자 차별발언까지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평등을 위한 한인연합’과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성소수자(LGBT) 단체들은 26일 오후 5시 브로드애버뉴 팰팍 타운홀 앞에서 인종과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제임스 로툰도 시장의 모친이 페이스북에 한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글을 올려 10일 팰팍타운 홀에서 1차 시위가 열린지 보름만의 대규모 집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로툰도 시장의 어머니 로레인 로툰도는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다음날인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한인들을 향해 ‘갓뎀 코리안’(GD Korean)이라는 욕설 내용을 실어 한인사회를 들끓게 했다. 더구나 이 글에 팰팍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로툰도 시장의 지지자 린다 패렌테가 ‘모든 게 사실이고 그녀가 올린 글에 너무나 공감 한다’라고 댓글까지 올려 한인들의 분노를 더욱 확산시켰다.
또 15일엔 동성애자로 알려진 팰팍의 수습경관 로버트 드비토에게 헨리 루 팰팍 시의원이 성소수자 차별 발언을 하는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헨리 루 시의원은 이에 앞서 자신을 연봉 5만5000달러를 받는 공립학교 무장 보안요원 코디네이터로 채용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프리 우 교육위원장을 협박(脅迫)하는 사태도 있었다.
이번 시장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 당선자를 지지했던 드비토 전 경관은 “정 후보 지지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부당 해임을 당했다”며 이에 대해 팰팍 타운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시위 참석자들은 이날 5시부터 타운홀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평화 시위를 펼친 뒤 팰팍 타운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인종 및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인종차별 항의시위
시위 주최 측은 “로툰도 시장의 어머니가 한인 대상 비하하는 글을 쓰고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까지 동조하는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시장의 페이스북 사과 외에는 아무런 해결 노력이 없다”며 “관련자들의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노력을 촉구(促求)하는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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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팰팍 ‘한인혐오’ 분노시위 (201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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