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부터 고성까지 500km 손에손잡고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머리땅(한반도)을 가로지르는 평화의 인간띠를 만듭시다!
한머리땅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세계 최초의 인간띠 만들기 프로젝트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DMZ 평화의 인간띠’는 서쪽 끝 강화에서 동쪽 끝 고성까지 500km를 50만명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로 잇는 거대한 운동이다.

이번 운동은 지난해 인류 최초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데 성공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도전을 계기로 SNS상에서 시민들에 의해 기획됐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10월까지 네덜란드 땅끝마을에서 중국과 북한의 국경도시인 단둥까지 1만4천km를 달린 바 있다.
비록 남북미회담 등 긴박한 국제정세로 압록강 신의주를 코앞에 두고 북녘땅을 밟지는 못했지만 대신 우리 선조의 땅 간도 일대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항일 유적지를 순례하고 이후 고성항에 도착해 DMZ를 따라 임진각까지 총 1만4500 km를 달렸다.
한머리땅의 평화를 세계에 전파하며 인간한계에 도전한 강명구 마라토너의 레이스를 응원해온 평마사(강명구평화마라토너와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은 삼일혁명과 임정수립 100주년인 올해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1주년(4월 27일)에 맞춰 DMZ 155마일을 손을 잡아 하나로 잇자는 ‘인간띠 운동’에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동쪽부터 서쪽까지 500km 구간을 손잡고 이으려면 50만명의 동참이 필요하다. 순수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DMZ 평화인간띠운동본부(본부장 이석행)’가 조직되고 지난 1월 28일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 민(民)+평화 손잡기 발대식도 열렸다.
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인간띠 잇기는 삼일운동, 임정수립의 정신을 계승하여 분단 70년의 현장인 DMZ 평화누리길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몸짓이다. 50여만 명이 함께하는 분단현장에서의 평화운동은 세계의 분쟁지역까지 번져 세계평화를 이루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염원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여는 일이며, 국론을 통일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DMZ 평화인간띠 잇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이번 행사를 ‘봄날 DMZ의 평화로운 소풍날'이 되도록 하겠다. 상호간 수신호가 가능할 정도의 가시거리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숙박과 교통은 지역별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석행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 민족 모두의 공통된 갈망이다. 분단지역에서의 평화의 외침이 세계의 분쟁지역까지 울려 퍼져 세계 시민들이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의 평화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과의 평화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여 생태보고인 DMZ의 생태환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발점이 되고자 한다”며 민(民)이 나서서 이루어 내는 또 하나의 위대한 기적이 될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새 역사의 1/n 인자가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담당 : 최진 운영기획팀장(02-74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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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강명구 DMZ 마라톤으로 피날레 (2018.11.29.)
14개월간 1만4천㎞ 뛰며 평화메시지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