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모스크바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관에서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최 발렌틴 회장) 주최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학술회의가 17일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최재형, 김경천, 조명희, 이범진공사 등 명망(名望)있는 항일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석하여 조상의 업적을 밝히고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측에서는 이진현 정무공사,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등이 참석했다.
1부 순서에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소속 전임연구원들인 박 벨라, 박 알렉산드르 박사들을 중심으로 러시아지역에서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 독립유공자후손 10여명이 자신 조상들의 독립을 위한 활약상과 고난을 담은 자료발표가 진행됐다.
최 발렌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한국대사관과 동방학연구소의 협조로 행사가 잘 준비되었다 ”고 감사하며 “독립운동을 기리는 사업이 일회성이 아니고 한국내외에서 꾸준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독립유공자협회의 오랜 숙원사업(宿願事業)이었던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독립운동” 3권이 한국외대 토대연구단의 협조로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서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전설적인 항일영웅 김경천장군의 손녀인 갈리나 필랸스카야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와 사진전이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이루어져 조상들이 바랐던 진정한 독립이 달성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원일 박사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 해외 독립운동에 대해서 새롭게 조명하고 의미를 되살리는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재외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최 발렌틴 회장은 항인영웅 최재형 선생의 손자로 지난 2월 27일 39명의 재외동포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대한민국국적이 수여(授與)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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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주소 (2019.3.14.)
최재형선생손자 최발렌틴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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