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일주일후 영사관서 찾아와..이후 소식없어”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원자폭탄을 맞은 것 같았어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최아숙 화가가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초 산불은 지난 8일 새벽에 난 것으로 추정되며, 최아숙 화가는 “화재가 발생한 날 오전 11시경 대피했다. 피난 당시에는 옆에서도 불이 치고 올라오고, 산에서 내려오면서 차에 불이 붙어 불을 끄고 다른 차로 옮겨 타고 내려왔다”며 당시 긴박(緊迫)했던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최 씨는 몇 시간 만에 서울 면적의 2배가 불이 타고 하늘에 덮인 연기 기둥이 마치 원자폭탄 연기 같았다며, 살아 나온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현재 최 씨는 집에서 3시간 거리에서 대피 중이라며 대피소에 자리가 없고, 텐트도 동이 나고 적십자에서 나누어준 이불로 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피소에서 노로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고통이 가중(加重)되고 있다.
최 씨는 “호텔에 며칠 있다가 현재는 돈이 떨어져서 홈스테이 하는 방을 구해서 옮겼다. 식사는 거의 라면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내 차로 6시간 거리 내에 있는 모든 학교는 공기 오염으로 휴교령(休校令)이 내려졌다.
최 씨는 “총영사관에서 지난 16일 금요일에 찾아와, 햇반과 컵라면 6개들이 한박스를 주고 갔으며 그 이후에는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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