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타지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한국 이낙연 총리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발사야 아시아 뉴스통신은 17일 열린 회담에서 “중앙아시아-한국”대화의 일환으로 타지키스탄과 한국의 협력 현황과 발전 전망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산업, 수력 발전, 금융 및 은행 분야, 농업, 보건, 제약, 과학, 교육 및 관광 분야 협력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타지키스탄 유망 경제 분야 발전을 위한 특별 借款(차관) 제공 문제도 논의했다.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발사야 아시아 뉴스통신은 또한 이낙연 총리가 루스탐 에모말리 두샨베 시장과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모두 두샨베에 한국 자본이 참여한 합작 기업 설립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원료 가공 및 경공업 분야가 거론되었다. 또한 두샨베시와 서울시가 자매결연을 맺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한 해당 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전날 두샨베에서 열린 한-타지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과 타지키스탄 기업가들이 30건 이상의 MOU를 체결했다고 레그늄 통신이 전했다.
양국에서 3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포럼 참가자들은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현재 협력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동의하고 투자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포럼에서 타지키스탄 국립대와 국립 인천대, LLC ‘시파트 이노테흐 인베스트’사와 CNK FARMA사, LED 램프 제조기업들인 LLC ‘가유르’사와 GAiA ENERGY사간의 MOU 체결 외에도 많은 MOU들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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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타지키스탄 CIS국가중 가장 낙후
타지키스탄 공화국은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국경을 접한 중앙아시아 국가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부에는 파미르 고원이 있으며 북부와 남서부는 저지대로서 사막 기후를 띠고 있다.
높은 산에 둘러싸인 남서부의 하곡(河谷)은 중앙아시아에서 제일 더운 편이다. 민족 구성은 타지크인 65%, 우즈베크인 25%, 러시아인 2%이며 회교계 공화국 중의 하나이다. 기후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CIS 국가 중 가장 낙후하여 국민의 60%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면화·밀·야채·과수 등이 주요 산물이고 석탄과 석유를 산출하며 풍부한 수력 전기도 개발되어 있어, 섬유 공업(면·견·모직·메리야스), 식료품 공업, 석유 화학 공업 등도 발달해 있다. 바프시강에 건설된 수력발전소는 출력 270만 ㎾이다.(자료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