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콘서트아티스트 협력
Musical Snapshots with YCA Musicians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뮤지컬 ‘스냅샷’ 온라인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 연주회는 ‘뮤지컬 스냅샷’ 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는 유망한 한인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The Future of Music’을 모토로 우수한 신인 연주자들을 발굴(發掘)해 예술가의 미 현지 활동을 지원하며 홍보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영콘서트아티스트(Young Concert Artists)와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영콘서트 아티스트 소속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6.16), 피아니스트 이홍원(6.30), 비올리스트 홍진선(7.14), 피아니스트 김도현(7.28)을 포함 4인의 라이징 스타 연주자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연주자들의 셀프 인터뷰와 집에서 직접 촬영한 홈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원 및 영콘서트아티스트의 유튜브 채널을 비롯, 문화원이 운영하는 이메일 뉴스레터(구독자 약 2만 명), 페이스북(구독자 약 10만 명), 인스타그램(구독자 약 2천 명)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고, 총 4회 행사에서 4천명이 넘는 영상 조회수와 약 4만2천명의 참여자가 콘텐츠를 조회하는 성과(成果)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관객들은 현란한 기술과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젊은 예술가들의 홈 콘서트 연주를 즐기며 다수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주자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며 연주자들의 일상 속 진솔한 모습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했지만 홈페이지, 뉴스레터,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워싱턴문화원은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예술가 및 작품을 소개하는 비대면 시대에 맞춘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여 현지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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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연주자 소개 이수빈 이홍원 홍진선 김도현
바이올린 연주자 이수빈은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고, 영콘서트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최연소 우승한 영재 연주자이다.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에서 2위(2012),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콩쿠르 1위(2013),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콩쿠르대상 1위(2014)를 수상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이홍원(영문명: Nathan Lee) 피아노)은 제2의 조성진을 예고하는 영재 피아니스트로 뉴욕타임스로부터 “그의 연주는 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영콘서트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14개의 특별상 수상했고,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코들레인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시애틀 심포니와 협연했다.
비올라 연주자 홍진선은 예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재학 중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에서 수학,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를 졸업, 현재 메릴랜드 대학 박사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영콘서트아티스트 소속 오메르 콰르텟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스냅샷 행사에는 단체가 함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메르 콰르텟은 영콘서트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오디션 1등(2017), 파나서스 소사이어티 어워드(2019), 이탈리아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대회 대상(2017), 노르웨이 트론다임 인터내셔널 대회 2등(2017), 피쇼프 실내악경연대회 대상과 금상(2013)을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스위스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에서 1위없는 공동 2위 수상(2017), 모스크바 국제 차이코프스키 대회 최우수 특별상(2019)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