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 newsroh@gmail.com
“미국 시민의 세금(稅金)으로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
뉴욕의 한인 평화운동가들이 유엔본부 앞에서 일부 극우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4.27 민(民)+ 평화 손잡기 뉴욕위원회' 제공
'4.27 민(民)+ 평화 손잡기 뉴욕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집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헌법정신과 남북합의서 정신을 위반한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과 미국 등 회원국들이 한머리땅(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넘나드는 폭염(暴炎)속에서 집회를 가진 이들은 "극소수의 탈북민 단체들이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한다는 일부의 사람들과 손잡고 한국 정부의 통제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북한 인권운동을 탄압한다는 억지 주장을 펴며 유엔과 국제단체들에 선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7월 27일이 정전협정 67주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미국 시민과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해주길 요청한다. 유엔 회원국들도 남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4.27 민(民)+ 평화 손잡기 뉴욕위원회'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모국에서 인간띠 잇기 프로젝트를 펼쳤을 때 동참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남북 유엔 대표부 사이를 행진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연 바 있다.
이들은 “NED(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라는 단체가 매년 미 국무부 예산을 받아서 연간 백만불 이상씩 대북 전단 살포하고 전쟁과 갈등을 조장하는 단체들과 방송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금은 미국 시민이 내는 세금이다. 우리는 미국 시민, 납세자, 유권자로서 우리가 내는 세금이 전쟁과 갈등이 아닌 평화와 상생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말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형구 준비위원은 “오늘 행사 장소가 킹목사와 함께 민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던 미국 최초의 흑인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랄프 번치를 기리는 유엔 앞 공원 이었던 것도 의미가 깊었다”며 “공원 벽면에 새겨진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이사야2:4)가 각별히 마음에 와 닿았다.
'4.27 민(民)+ 평화 손잡기 뉴욕위원회'는 “오늘 선언한 '대북전단 살포중지 및 한반도평화협정 촉구' 성명서와 우리의 주장은 유엔, 백악관, 미 국무부 인권국에 전달하고 향후 각 지역 정치인에게도 전달하여 호소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와 주장은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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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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