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평화’ 영어시 낭송 감동
미군 장갑차 앞 연합 집회 눈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One day, there'll be Peace in Korea/
언젠가 코리아 평화는 반드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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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fire transformed into bird songs/
총성은 새들의 노래로 바뀌리라/
미군 장갑차 앞에서 코리아 평화를 염원하는 미국 시민의 자작시 낭송과 이란계 미국인 하미드 부부의 아리랑 열창이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다.
미국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로 이뤄진 뉴저지의 통일일꾼들이 22일 뉴저지 티넥에서 한국전쟁 휴전 67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과 6.15뉴욕위, 흥사단 회원등 통일(統一)을 열망(熱望)하는 한인들과 미국의 참전용사단체 베테랑스포피스(Veterans for Peace) 레오니아 비질(Leonia Vigil) 쥬이시 보이스포피스(Jewish Voice for Peace) 미국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여 한미시민들의 연합 랠리로 진행됐다.
이들은 행사 취지에 대해 “67년전 7월 27일은 300만의 참혹한 죽음을 남긴 전쟁이 휴전한 날이다. 광란의 대결과 전쟁연습에 67년의 긴 시간이 억울하게 흘렀다. 분단과 억압의 상징인 미군 탱크 위에 평화의 깃발을 높이 올리며 주인의 ‘주인자리’를 찾자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이끈 김수복 6.15뉴욕위 대표위원장은 “찜통과 같은 삼복더위속에서도 민화협의 임마철 회장과 박면수 뉴욕의장 이윤희 이사, 6.15뉴욕위의 장문국 이광수 박병찬 씨와 캐롤 허 하미드 부부, 또 헨리 김 목사가 개인적으로 참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티넥의 미군부지에 전시된 장갑차 앞에서 ‘End Korean War’ ‘Peace Treaty Now’ ‘US Troops out of Korea 미군 철수’ ‘4.27선언 이행’ ‘한미워킹그룹 해체’ ‘One Korea’ 등 다양한 배너들을 들고 나왔다.
이들은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구호를 외쳤고 함께 한 미국 시민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하는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Jan Barry 씨는 ‘Peace in Korea(코리아 평화 오리라)’ 자작 시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Jan Barry 씨는 남과 북을 대표하는 국화(國花)와 국조(國鳥)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시어(詩語)들로 전쟁(총성)이 평화(새들의 노래)로 정착하기를 염원해 숙연한 감동을 주었다.
Jan Barry 씨는 뉴저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The Record에서 오랜 기간 기자로 일한 언론인 출신으로 현재 뉴욕주 라마포대학에서 World Sustainability를 강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6.15뉴욕위의 열렬한 지지자인 캐롤 여사와 남편 하미드 씨가 아리랑을 함께 불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수복 위원장은 “Jan Barry 씨의 자작시는 남과 북의 역사와 현실을 꿰뚫고 있을뿐 아니라 우리 민족 못지않게 통일을 절절하게 염원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복 위원장은 “아리랑을 불러준 캐롤 하미드 부부도 코리아 평화를 위해 항상 함께 하는 열성 지지자다. 오늘 사실 뉴저지 시민들의 시위였는데도 뉴욕에서 기꺼이 달려와 주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67년 묵은 휴전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서 민족의 맥을 잇고 경제번영을 이루자는 목소리와 함께 싱가포르회담 합의문 이행과 극우 탈북자를 지원하는 NED의 불법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등 매서운 미국 비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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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Peace in Korea by Jan Barry
‘코리아 평화 오리라’
- 잔 베리 지음
One day, there'll be Peace in Korea,
코리아에 평화가 오는 날
Cherry blossoms will bloom all over the DMZ,
벚꽃이 만발해 비무장지대를 뒤덮고
Hibiscus will twine with Magnolias
무궁화는 목란꽃과 한데 어우러지리
Across the war-wary land.
전운이 감도는 땅을 가로질러
Goshawks will fly with Magpies,
참매는 까치와 함께 날아가리
Gunfire transformed into bird songs.
총성은 새들의 노래로 바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