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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차도 술도 테슬라 좋아요’
한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러시아 베스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베스티 통신은 “한국의 부유한 테크노 기크(첨단 기기에 푹 빠진 사람 Techno-Geek)들 사이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急增)하고 있다”면서 “미국 테슬라 전기차의 한국 내 월별 판매실적이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월과 5월 판매실적은 저조했지만 6월에는 2827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판매되었다. 특히 테슬라 모델3 전기차는 한국 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에서 BMW5, Audi A6을 제치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한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이와 반대로 코나EV의 6월 판매량이 31% 감소한 2513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아직도 4천-5천명의 대기자가 모델3을 인수하려면 9월까지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매 예약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부유층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전기차의 폭발적인 인기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며 “한국 내에서 테슬라 모델3을 구매할 경우 1243만원(1038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그 결과 차 가격이 4만 달러 이하 수준으로 내려간 것도 물론 판매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SNS상에서는 테슬라 차 애호가들이 전기차의 아시아 배달 선박 경로를 열심히 추적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 술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술이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칵테일이 되기까지 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이 한국어로 ‘테슬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인기배우인 유아인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쇼핑을 하러 가는데 테슬라X를 탄 것도 테슬라 사를 무료광고 해준 셈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 이후 테슬라 자동차에 대한 주문이 폭주(暴注)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차주 일부는 팬데믹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차를 사는 김에 실제적인 동기를 가지고 테슬라 차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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