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할 의향은 없지만 남한의 중재(仲裁)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 동방학 연구소 한국몽골 과장이 8일 레그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표명한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의 말을 이같이 논평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와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한 2-3일 후에 동일한 내용의 담화문을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이 발표한 것, 그 후에 주요 전제를 반복하여 말하고 이와 관련하여 한국이 중재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물론 모든 시기에 걸쳐 미국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할 생각은 없다. 미국은 제재 문제나, 비핵화 문제에서나 늘 북한의 주요 상대자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남북 관계는 한국에서 북한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했을 때 심히 악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4월 18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대북협력에 대한 수많은 약속 중에서 무엇인가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약속만 할 때는 지났고 약속을 실행할 때가 왔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한국은 전적으로 미국 정책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 그리고 우호적인 조치 대신 대북전단이 실린 풍선만이 날아왔다. 결국 북한은 이를 매우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협상의 중재자가 되겠다는 호소에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이 이런 담화문을 내놓은 다음 “북한이 어떤 대가를 얻으려 한다”느니 “실제로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을 원하지만 협상 시작 입지 우위(優位)를 차지하려는 것이다” 등등의 논평이 곧바로 나왔다고 상시켰다.
보론초프 과장은 “따라서 북한 외무성은 이런 중재가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북한의 거친 언사는 미국을 향한 것이기 보다 한국을 향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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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한, 코로나19 방역 위해 국경통제 강화 (인테르팍스 통신 7.7)
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히 폐쇄하고 국경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민주 조선은 “방역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 국경연선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공과 바다를 통해 유입되는 모든 물건을 소독하고 소각하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잃지 말고 각성해야 할 것을 촉구하면서 방역의 가장 큰 적은 자만(自慢)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한 해이해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