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있었던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하바롭스크 방문을 기념하는 현판 설치 장소를 주민 투표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하바롭스크주 문화부가 자체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하바롭스크주 문화부는 공고문에서 주민들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하바롭스크시 방문에 대한 존경과 기념으로 다음 방안들 중 하나에 투표하여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공원 내 기념 현판 설치 장소 선정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2001년 러시아 방문은 북한 지도자의 최초 러시아 공식 방문이었으며 그해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이루어졌다.
공고문에서는 “8월 4일 모스크바 시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 북러 정상회담 결과로 ”새 세기에 세계적 안정을 유지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공보 및 기타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법의 우위와 평등, 상호존중, 호혜적 협조의 원칙에 기초한 정의로운 새 세계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바지 할 것“을 골자로 하는 모스크바 선언이 체결되었다”고 설명했다.
기념 현판 설치 방안은 4개 방안으로 마련되었으며 모두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공원 내 하바롭스크의 대표적인 명소인 문화박물관 “우툐스”와 동시베리아 총독이었던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기념동상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투표는 7월 10일까지 계속된다.
김정일 위원장 방문 기념 현판은 예전에도 하바롭스크 시내에 설치된 바 있다. 2014년 기념 현판은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총독 동상 반대편에 설치되었다. 기념 현판에는 “김정일 조선노동당 당서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이 2001년 8월 17일 하바롭스크를 방문했다”고 씌여져 있었다. 수년 후 강변길 재건축 공사 시 현판을 철거하여 보관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최초 러시아 방문 이후 수차례 더 극동을 방문했다. 러시아 방문 때마다 전용 특별열차를 이용했다.
2002년 극동 방문 시 김정일 위원장은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에 있는 비행기 제작 공장과 하바롭스크의 “힘파름자보드” 제약사, “아무르카벨”사, 하바롭스크주 참모본부를 방문했다.
2011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의 부랴티야 정상회담을 위해 가던 도중 하바롭스크 시에 잠시 정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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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루스키 섬을 찾아오는 북한의 수령’ 러일간지 (20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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