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삐라 전쟁조장”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극우 탈북자들은 상업행위를 즉각 멈춰라!”
“국회는 대북전단 금지법 즉시 제정하라!”
전혀 새로운 탈북민단체 ‘통일중매꾼(대표 김광일)가 출범했다. '통일중매꾼'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극우 탈북자들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북전단 살포(撒布)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라며 "국회도 대북전단 금지법을 즉시 제정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주선한 것으로 통일중매꾼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일부 극우 탈북단체들이 대북삐라 사건으로 큰 물의(物議)를 일으킨 가운데 공개적으로 반대를 천명하고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회견엔 김광일 대표와 탈북과정에서 간첩 누명을 쓴 홍강철씨와 ‘평양시민’으로 잘 알려진 김련희씨 동분선씨 등 5명의 탈북 시민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시작된 남북화해와 통일의 길은 현재 일부 반북 탈북자단체들의 무분별한 대북전단살포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라며 "대북전단은 판문점 선언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여차하면 전쟁으로 직결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김광일 대표는 “북한 인민은 이미 20~30년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정보를 접하고 있고, 최근 북부 국경지대에서 연변 채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남한 정보 취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광일 대표는 “대북전단을 뿌리는 자들이 주장하는 이른바 ‘알 권리’는 상업행위에 불과하다”면서 “극우 탈북자들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는 대북전단금지법으로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 한 정청래 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은 “그동안 탈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해서 마치 대한민국에 있는 탈북민 3만여명 모두가 대북전단 살포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고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데 대다수 탈북민들은 대북전단을 반대하며 한반도 평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희 씨는 “탈북자 카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분비물을 구매해 북한으로 날려 보내겠다는 충격적인 글을 봤다”면서 “3만 탈북자의 부모·형제가 아직 북한에 남아있는 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후 ‘북바로알기’에 앞장서는 유투브방송 ‘왈가왈북’에 출연해 창설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광일 대표는 “통일중매꾼이 생겼다니까 어떻게 가입하면 되냐고 문자가 오고 관심이 많다. 성경에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 쓰고 싶다. 통일중매꾼엔 탈북민은 물론, 남북화해와 평화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김련희 씨는 “이런저런 이유로 나서길 겁내하는 분들도 있고 마음은 함께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고 나설분들이 많을 것이다. 훌륭한 분이 대표를 맡게 되어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홍강철 씨는 “미래는 꼭 평화로 가게 돼 있다 그 화해의 길에 통일 중매꾼 회원들이 함께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통일중매꾼 회원 가입 문의 이메일
김광일 (gwangilkim@hanmail.net) 홍강철(tnfu0403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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