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의 폭력적인 행위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 주요 도시 시위가 미전역 140개로 확산(擴散)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선 방화와 약탈 등 소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테러 조직으로 언급하는 등 논란과 함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일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폭력시위와 함께 약탈과 방화가 새벽까지 이어졌고, 총격 사건 등으로 최소 5명이 숨졌다. 체포된 시위대는 4,000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15개주에서 주방위군이 투입됐고 1968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이후 처음으로 가장 많은 40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
맨하탄 인근 상가들은 약탈 피해를 막기 위해 대부분 합판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시위 현장 인근 12번가에서는 차량 1대가 화염에 휩싸였고, 은행 점포 창문도 부서졌고 약국들이 약탈당하기도 했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맨하탄 트럼프타워 인근과 할렘 이스트빌리지 타임스퀘어와 퀸즈 잭슨하이츠, 브루클린 등 곳곳에서 수천 명이 시위에 참가한 가운데 경찰차 47대가 파손됐다. 일요일인 31일에도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대가 5애비뉴를 따라 항의 행진을 벌였다.
LA와 조지아, 미네소타 플로리다, 노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일부 한인 상점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선 아직 특별한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은 이와 관련, 한인동포들에게 시위현장에 접근하지 말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에서도 앞으로 시위가 지속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시 관할 경찰서와 뉴욕총영사관으로도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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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조지 플로이드 사건
2020년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호른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경찰의 가혹해위로 질식사한 사건이다. 미니애폴리스 경찰(MPD) 소속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은 8분 46초간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했고 이 중 2분 53초간 플로이드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찍어누를 당시 플로이드는 수갑을 찬 채 땅 위에 엎드려 제압되어 있었다. 출동한 경관들은 플로이드가 의식불명 및 심정지 상태였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무력 행사를 멈추지 않았다. 사건 다음 날 직접 플로이드에게 무력을 행사한 데릭 쇼빈과 함께 출동해 플로이드를 붙잡은 토마스 레인, J 알렉산더 쿤과 장면을 옆에서 지켜본 투 타오 총 4명은 해임됐다.
이 사건을 목격한 행인들이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녹화하여 영상으로 남겼다. 사건은 플로이드가 위조지폐 사용으로 체포되면서 발생했다. 플로이드가 방문한 식당의 직원이 그가 지불한 20달러를 위조지폐로 의심,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이 출동하였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위조지폐 사용 용의자인 플로이드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따랐지만 신체적인 저항 이후 수갑을 차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처 CCTV에는 경찰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제압당할 때까지 물리적인 저항이 없는 모습이 찍혔다. 행인들이 찍은 영상에는 플로이드 본인이 "숨을 쉴 수가 없다" "살려달라"고 반복적으로 말했고 행인들이 경관에게 플로이드가 숨을 쉬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의식을 잃은 후에도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호흡을 방해하는 비인간적인 장면이 담겼고 이 영상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 방송에도 수차례 노출되었다. <출처 위키피디아>